"머무르고 정착하는 도시로" 익산시, 인구정책 방향 전환
인구증가시책 추진위 심의
"청년층 유입, 생활인구 확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도시의 매력도를 높여 사람이 머물고 정착하는 구조로의 전환에 본격 나선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증가시책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인구정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익산시 인구 현황과 정책 여건을 종합 점검하고,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익산시 인구는 26만7000여 명으로, 인구 감소 폭이 2024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특히 30대 인구가 767명 증가하며,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목표로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 유입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정책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단순한 인구 유치 중심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삶을 이어가며 머물 수 있는 정착 여건을 강화하고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시는 올해 인구정책의 핵심을 청년 정착 기반 강화와 주거·일자리를 연계한 정주 환경 개선에 두기로 했다. 여기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확대와 함께 외국인, 귀농·귀촌, 체류형 관광을 포함한 생활인구 확대 전략도 병행 추진한다.
또 고령사회 대응과 삶의 질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주요 축으로 삼아 인구 감소 완화와 지역 활력 회복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7대 분야 16개 중점과제, 43개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청년, 주택, 일자리, 생애주기, 신중년, 인구 구조 대응, 정주 여건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인구정책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도시 구조와 삶의 환경을 함께 바꿔가야 하는 과제"라며 "청년과 가족, 외국인, 신중년 등 모든 세대가 익산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