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벽 깬다" 한전, 재생에너지 시대 여는 전력망 대전환
호남–수도권 잇는 ‘에너지 고속도로’ 가동
제도·기술 혁신 18개 마스터플랜 과제 추진
![[나주=뉴시스] 김동철 한전 사장이 2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K-그리드(GRID) 신속 구축 전략 대토론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7/NISI20260127_0002049618_web.jpg?rnd=20260127134832)
[나주=뉴시스] 김동철 한전 사장이 2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K-그리드(GRID) 신속 구축 전략 대토론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뒷받침을 위해 전력망 건설 전 과정을 혁신하는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
한전은 27일 나주 본사에서 '케이그리드(K-GRID) 신속 구축 전략 대토론회'를 열고 호남권 재생에너지와 수도권 전력 수요를 적기에 연결하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가속화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현재 첨단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재생에너지 계통 접속 지연으로 전력망 수용 한계가 심화되자, 한전은 산·학·연 전담조직(TF)을 구성해 평균 13년이 걸리는 전력망 건설 기간을 단축할 18개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제도 분야에서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변전소 입지 확보, 송전선로 조기 발주 등 7개 과제를 선정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무진동 수직구 굴착공법(VSM) 도입, 기존 대비 용량을 1.5배 확대한 345킬로볼트(kV) 대용량 케이블 개발 등 11개 과제를 추진한다.
한전은 2028년 이후 호남권 재생에너지 연계 전력망 공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자재·장비·전문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핵심 시공자원 확보 전략'도 병행한다.
아울러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 입지선정위원회 법제화, 송전설비 주변지역 지원단가 인상 등으로 주민 수용성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송전망 평균 건설 기간인 '13년의 벽'을 허물어 재생에너지 접속 대기 해소와 첨단산업 전력 공급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적기에 구축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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