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차세대 바이오 로봇' 글로벌 공급 속도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나노엔텍이 차세대 바이오 로봇의 글로벌 첫 공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나노엔텍은 글로벌 제약사·세포치료제 연구소 5곳과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EVE-HT A26)' 공급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23밝혔다.
나노엔텍은 지난 9일부터 사흘 간 국제 생명과학기술 전시회 'SLAS 2026'에 참가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리제네론(Regeneron) 등 글로벌 제약사,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등 약 30여곳과 파트너링 미팅 및 시제품 시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 중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 5곳과 납품 일정 및 세부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빠르면 1분기 내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첫 공급계약이 체결되면 오는 4월 중 선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VE-HT A26은 지난해 12월 세포생물학 학술대회 '셀 바이오2025(Cell Bio)'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으로 세포 전처리부터 계수·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올인원 플랫폼이다. 바이오멤스(Bio-Mems·바이오+초미세정밀기계) 기술에 리니어 모터와 정밀 로봇 피펫팅을 결합한 7축 로봇 시스템 기반으로 연구자 개입 없이 96개 샘플을 15분 내 처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셀 바이오 2025에서 차세대 바이오 로봇의 기술 방향성을 제시했다면 이번 SLAS에서 실제 데모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연구소로부터 도입 문의가 증가했다"면서 "EVE-HT A26 관련 도입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각 고객사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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