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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결원 있는데 18개월 방치"…제천시의회 인사 논란

등록 2026.02.24 1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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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하위직 공무원 반발…감사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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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가 직급 결원이 있는데도 승진 인사를 하지 않고 1년 넘게 방치해 논란이다.

24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2024년 6월, 6급 결원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후속 승진 인사를 단행하지 않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공무원 조직에서 결원이 발행하면 하위 직급자 중 승진 대상자를 골라 자리를 채우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시의회가 18개월째 후속 인사를 하지 않으면서 불만이 커진 일부 7급 공무원들이 상급 기관 감사를 의뢰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시의회 조직 정원은 4급 1명, 5급 2명, 6급 6명 등이지만 6급의 현원은 5명으로 결원 상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특히 정원 10명인 7급의 현원은 11명으로 정원 초과 상태다.

7급의 6급 승진 소요 최소 연수는 2년이다. 시의회 7급 공무원 중 현 직급 최고 연수는 8년이어서 승진 발령에는 문제가 없다. 

반발하는 공무원 측은 "정치적 이유로 내부 승진을 18개월째 가로막고 있는 것"이라면서 "단순 인사 실수가 아닌, 권력의 사유화가 부른 조직 마비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측은 "2022년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시 집행부와 형평성을 맞춰 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시 집행부에서 보통 10년 걸리는 7급의 6급 승진 소요 연수를 고려해 (승진)인사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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