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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제주 탐라문화제·왕벚꽃축제 철퇴…도지정 탈락

등록 2026.03.06 1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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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64회 탐라문화제 2일차인 지난 2025년 10월11일 오후 제주시 관덕정 인근 도로에서 탐라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64회 탐라문화제 2일차인 지난 2025년 10월11일 오후 제주시 관덕정 인근 도로에서 탐라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탐라문화제'와 '전농로 왕벚꽃축제'가 제주도지정 축제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부실한 음식 등으로 바가지 논란이 거셌던 축제에 대해 페널티가 주어진 것이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결과 지원신청을 한 28개 축제가운데 광역 3개, 지역 8개 등 11개를 제주도지정축제로 선정됐다.

광역축제는 서귀포유채꽃축제, 성산일출축제, 탐라국입춘굿이다. 지역축제는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금능 원담축제, 보목 자리돔축제, 산지천축제, 우도 소라축제, 이호 테우축제, 추자도 참굴비대축제, 한라산 청정고사리축제다.

이들 축제를 대상으로 5월15일 회의를 열어 최우수 2000만원, 우수 1000만원, 유망 500만원 등으로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한다.

이번 의결에서 그동안 단골 지정축제였던 탐라문화제와 전농로 왕벚꽃축제는 탈락했다. 지난해 탐라문화제는 김밥, 전농로 왕벚꽃축제는 순대 등 행사기간에 판매한 바가지 음식이 결정적인 이유로 알려졌다.

지난해 탐라문화제는 '우수', 전농로 왕벚꽃축제는 '유망' 축제로 지정돼 행사비 전액 지원과 함께 인센티브도 따로 받았다.

올해 이들 축제는 도지정에서 제외되면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다. 전농로 왕벚꽃축제는 행사비의 30%를 자부담해야하는 상황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바가지요금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축제에 대해서는 페널티가 주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조치"라며 "축제가 한층 성숙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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