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불출석에 도의회 분노"…장병국 경남도의원 직격탄
도민 대표기관 외면
예산 심의 본질 훼손
![[밀양=뉴시스] 장병국 의원이 11일 열린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 대상자인 박종훈 교육감이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강력 비판하고 있다. (사진= 장병국 의원 제공) 2026.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02081115_web.jpg?rnd=20260311132448)
[밀양=뉴시스] 장병국 의원이 11일 열린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 대상자인 박종훈 교육감이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강력 비판하고 있다. (사진= 장병국 의원 제공) 2026.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도의회 장병국(밀양1) 의원이 박종훈 교육감의 반복된 본회의 불출석을 강하게 비판하며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중대한 문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11일 열린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 의원은 특별교육재정 수요지원비와 관련한 도정질문을 준비했으나 질문 대상자인 교육감이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질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정질문은 도민을 대신해 집행부의 정책과 행정을 점검하는 지방의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교육감이 불출석한다면 도정질문은 형식만 남을 뿐 본래의 기능과 의미를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감만이 답변할 수 있는 포괄사업비를 다른 사람이 대신 답변하는 것은 형식적인 행위일 뿐"이라며 "질문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도정질문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조차 갖추지 않은 태도에 항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교육감의 최근 발언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을 주정뱅이, 오줌싸개에 빗대어 말하고, 교육청 회의에서는 "도의원들이 고약한 짓을 했다" "의원들이 심판받을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최근 인터뷰에서는 "의회가 잘못되었다" "지방선거 쟁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예산 심의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따지는 의회의 본질적 책무"라며 "교육감이 의회의 정당한 예산 심의를 정치적 대립이나 선거 프레임으로 몰아가는 것은 의회를 부정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장병국 의원은 "교육감은 더 이상 예산 심의 과정을 정치적으로 활용하지 말고 본회의장에 직접 출석해 도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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