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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당일 취소에…백성현 "무거운 책임감 느껴"

등록 2026.03.11 19: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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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2·7시 공연 모두 취소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포스터. (넥스트스케치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포스터. (넥스트스케치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공연 당일 취소돼 출연 배우인 백성현이 사과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지난 8일 오후 2시와 7시 서울 동작구 컨버스스테이지 아레나 여명에서 예정됐던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11일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오후 2시 공연 시작을 50여분 앞두고 취소가 공지됐다.

당시 공연장에는 초청을 받은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도 있었지만, 갑작스런 공연 취소에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작품은 배우 백성현의 제안으로, 공연 기간 내 총 1000명의 소방공무원을 무료로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공연의 갑작스러운 취소에 백성현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귀한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특히 당일 초청되신 소방관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참여하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작금의 공연 파행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현재 당면한 사태는 제작사와 전 배우들 간의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했으며, 정당한 권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동료 배우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연 홍보사 측은 "제작사가 어떤 사정에 의해 공연을 취소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10일부터 공연이 다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사 넥스트스케치는 10일 SNS를 통해 "지난 8일 공연이 제작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되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관련 상황은 원만히 정리되었으며, 오늘부터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개막해 1월 31일 막을 내린 뒤 지난달 24일 연장 공연을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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