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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 합의…완전 재가동 기대감

등록 2026.03.13 15: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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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HD현대중공업 합의각서 체결

전북도 "K-조선 핵심 거점 육성 전폭 지원"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HD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자산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김익수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부사장(왼쪽),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부문장(사진=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HD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자산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김익수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부사장(왼쪽),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부문장(사진=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13일 HD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면서 전북 지역 숙원이었던 군산조선소 완전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에 위치한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본사에서 양사가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최종 계약은 향후 실사 절차를 거쳐 체결될 예정이다.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조선소는 HD현대중공업이 2010년 180만㎡ 규모로 건립했으나 조선업 침체로 물량이 감소하면서 2017년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전북도와 군산시, 지역 정치권의 노력으로 가동 중단 5년 만인 2023년 재가동에 들어가 연간 10만t 규모의 선박 블록 생산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도와 군산시는 물류비와 인력양성, 고용 지원 등 409억원 규모 지원과 함께 조선업 협력사 195개사를 대상으로 270억원 규모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조선업 생태계 복원에 힘써왔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조선사 HJ중공업을 자회사로 둔 조선 전문 기업으로, 향후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3년간 블록 제작 물량을 받아 현재와 비슷한 규모로 생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공정과 설비 등을 정비해 선박 건조 체계 구축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군산조선소를 'K-조선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군산조선소 인수가 성사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북 경제를 살리겠다는 절박함으로 추진해왔다"며 "군산조선소가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떠받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도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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