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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물결'에 뛰어드는 유통업계, BTS 컴백 D-5 긴장 속 만전

등록 2026.03.16 13:56:26수정 2026.03.16 13: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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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추가 인력 배치 등 대응

편의점 재고 확보 및 인력 추가 배치

스타벅스·올리브영 등은 매장 닫기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엿새 앞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관광객이 BTS 컴백 공연 관련 래핑 광고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엿새 앞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관광객이 BTS 컴백 공연 관련 래핑 광고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21일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기념 광화문 특별 공연에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 업계가 긴장감 속에서도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화문을 넘어 명동 상권까지 들썩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백화점이나 편의점들은 재고 확보뿐만 아니라 저마다 안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부 매장은 공연 당일 문을 닫기도 한다.

16일 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최대 26만명의 관람객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경찰은 '인파관리' 대응책을 세우고 대비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보랏빛 특수'를 누리기 위해 물량 공급을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인원 투입 등을 통해 안전 사고를 미리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공연 하루 전날인 오는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BTS 관련 상품과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팝업을 연다. 다만 인원이 몰릴 가능성 등을 대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남대문 경찰서 중구청과 함께 본점 일대 안전 관리에도 나선다. 안전 및 보안 인력을 상시대비 2배로 확대, 본점 헤리티지 건물과 신세계 스퀘어 인근에 집중 배치한다. 신세계 스퀘어 건너편 광장에는 접이식 휀스와 차단봉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서울경찰청은 오는 21일 열릴 'BTS 광화문 공연'에 관람객 최대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효과적인 인파밀집도 관리를 위해 '스타디움형 인파관리 방식'을 적용한다. (사진=서울경찰청) 2026.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경찰청은 오는 21일 열릴 'BTS 광화문 공연'에 관람객 최대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효과적인 인파밀집도 관리를 위해 '스타디움형 인파관리 방식'을 적용한다. (사진=서울경찰청) 2026.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본점(본관·신관)과 명품관 에비뉴엘 외벽을 보라색 조명으로 연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광화문 공연을 전후해서는 본점과 잠실점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 혜택도 주어진다.

안전을 위한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고 한다. 롯데백화점은 안전 관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상황 대처 훈련을 지속했다. 명동 상권 내 인파 증가에 대비해 본점의 경우 평상시 대비 1.5배 이상 안전 요원이 배치된다.

현대백화점은 공연 기간을 전후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한다. 주요 점포 내 쇼핑 및 체험 혜택과 인근 관광 시설 할인을 묶어 출시된 기존 '서울 투어패스'에 혜택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도 더현대 서울, 동대문점 등 광화문 인근에 위치하거나 외국인 고객 방문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안전 관리 인원을 약 30%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닷새 앞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03.1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닷새 앞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03.16. [email protected]

편의점 업계도 쏟아지는 '아미'를 맞이하기 위해 재고를 확보하고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

CU는 광화문 인근 매장의 경우 주요 상품 재고를 평소 대비 100배 이상 준비하고 인력을 대거 배치할 예정이다. 고객이 한 번에 몰릴 가능성을 대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모드로 이용 가능한 셀프 포스를 운영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 등을 중심으로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공연이 저녁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간편식과 컵라면, 그리고 휴대폰용품, 건전지 등을 평소대비 최대 10배 가량 넉넉히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고객이 몰릴 때를 대비해 포스기 및 가설매대 추가 설치(최대 4대), 외국어 활용 능력이 높은 직원 3~4명 추가 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GS25는 BTS 멤버 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긴(IGIN)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면서 팬심을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야외 대기 고객을 위한 돗자리나 핫팩 등 대규모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본부 인력 지원을 통해 안전한 영업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변 일부 매장은 문을 닫는다.

광화문 KT건물에 입점해 있는 스타벅스 매장 두 곳은 당일 건물 임시 패쇄 조치에 따라 문을 닫는다. 나머지 매장들도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인파에 대응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안전 문제를 고려해 세종로점, 덕수궁점, 시청역점, 올르비베러 광화문점 휴점에 나선다. 인근 일부 매장은 조기에 영업을 종료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며, 안전요원도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전광판에 BTS 컴백 공연 관련 광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전광판에 BTS 컴백 공연 관련 광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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