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교육감 "4·3 현장서 배우는 교육 정착시킬 것"
등록 2026.03.30 17:01:11
![[제주=뉴시스] 김광수 제주교육감.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6/NISI20251226_0002028236_web.jpg?rnd=20251226223716)
[제주=뉴시스] 김광수 제주교육감.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30일 "다음 세대를 위한 4·3 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제78주년 제주4·3을 앞두고 "모든 학생이 한 번은 제주4·3을 현장에서 배우는 교육을 정착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제주에는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며 "현대사 최대의 비극인 4·3으로 억울하게 희생되신 영령들을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4·3은 제주만의 아픔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함께 기억하고 성찰해야 할 슬프고도 아픈 역사"라며 "우리는 아픈 역사를 통해 인권과 생명의 존엄성 그리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또 "4·3 유족을 명예교사로 위촉하는 증언 교육을 강화하고 기록과 교육자료를 디지털화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며 "4·3을 세계가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글로벌 평화·인권 교육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교육은 앞으로 기억을 넘어 화해로, 상처를 넘어 공존으로 나아가는 길에 책임 있게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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