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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그냥 먹지 마세요"…영양 흡수율 높이는 '찰떡궁합' 식품은

등록 2026.04.0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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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달걀에 포함돼 있는 비타민 D는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극대화된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달걀에 포함돼 있는 비타민 D는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극대화된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달걀과 함께 곁들여 먹는 음식에 따라 '비타민 D' 흡수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각) 미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달걀에 포함돼 있는 비타민 D는 건강에 좋은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극대화된다.

비타민 D는 비타민 A와 E, K처럼 지용성 비타민에 속하며, 지방과 함께 섭취될 경우 소장에서 담즙과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 과정에서 비타민이 '미셀(micelles)'이라는 미세 입자를 형성해 장벽을 통과하고 혈류로 원활하게 유입돼 영양 흡수를 높이는 원리다.

이에 전문가들은 달걀 요리에 이른바 착한 지방으로 불리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일 것을 권한다. 대표적으로 달걀을 조리할 때 올리브유를 사용하거나 삶은 달걀과 아보카도 슬라이스를 함께 먹는 방법이 있다. 연어처럼 지방이 풍부한 생선과 견과류, 씨앗류를 곁들인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치즈나 요거트 같은 유제품, 통곡물빵에 바른 견과류 버터 등도 비타민 D 흡수를 돕는다.

조리 방식에 따른 비타민 D 흡수율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거나 수란으로 만들기, 스크램블, 프라이 등 일반적인 조리법으로는 달걀 속 비타민 D가 쉽게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달걀을 고온에서 장시간 굽는 방식은 다른 조리법에 비해 비타민 D 손실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점은 조리법 그 자체보다 식단의 전체적인 구성이다. 기름을 쓰지 않은 삶은 달걀이나 수란을 먹더라도 아보카도나 견과류 등을 함께 섭취하면 충분한 흡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조리법에 집착하기보다 하루 식단 전반에 걸쳐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균형 잡힌 영양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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