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 캐리어 시신 50대女 딸·사위, 대낮에 걸어서 시신 유기"

등록 2026.04.01 14:49:33수정 2026.04.01 15:0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달 18일 오전 11시30분~12시께 범행 한듯

회색 캐리어에 넣어 칠성시장 인근 신천에 버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1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딸과 사위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대구 중구 한 주거지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은 31일 대구북부경찰서. 2026.03.3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1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딸과 사위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대구 중구 한 주거지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은 31일 대구북부경찰서. 2026.03.3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정재익 기자 = 장모를 폭행해 살해 후 유기한 딸과 사위는 시신이 담긴 캐리어를 대낮에 걸어서 이동해 유기했다.

1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사위(20대)는 지난달 18일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장모 A(50대·여)씨를 폭행해 숨지게 했다.

이후 사위는 같은날 오전 11시30분부터 낮 12시 사이 아내(20대)인 A씨의 딸과 함께 시신을 회색계열 캐리어(기내용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에 넣은 뒤 걸어서 20여분 떨어진 신천에 유기했다.

특히 이들이 A씨의 시신을 유기한 곳은 칠성시장 공영주차장 인근 신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구에 주소를 두고 있었으나 사건 발생 전 남편과 떨어져 딸과 사위가 거주 중인 중구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사위의 폭행이 있었고 이로 인해 A씨가 사망에 이르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국과수에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 현재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경찰은 부검 결과에 따라 기존 시체유기 혐의 외에 살인 또는 폭행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1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딸과 사위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대구 중구 한 주거지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은 31일 대구북부경찰서. 2026.03.3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1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딸과 사위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대구 중구 한 주거지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은 31일 대구북부경찰서. 2026.03.31.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오후 국과수의 부검결과와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원인에 따라 이들에게 적용되는 혐의가 추가로 나 올 수 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전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 신천에서 "캐리어가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분석과 행적 수사를 통해 딸과 사위를 특정 후 긴급체포했으며 이들은 범행을 시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