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SSG 13연패 몰아넣고 연패 탈출…'박승규 동점포' 삼성, 8회 역전승(종합)
키움, SSG 12-6으로 꺾고 8연패 탈출….SSG 13연패
KIA, 롯데에 5-4 끝내기 승리…LG는 KT 10-1 완파
'벤자민 호투' 두산, 한화 5연승 저지…5-3 승리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12로 패하며 팀 창단 후 가장 긴 13연패의 늪에 빠진 SSG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며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6.02.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6108_web.jpg?rnd=20260602214200)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12로 패하며 팀 창단 후 가장 긴 13연패의 늪에 빠진 SSG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며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서울·인천=뉴시스]문채현 김희준 기자 = 긴 연패에 빠진 팀끼리 펼친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미소를 지으며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SG 랜더스는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 '13'으로 늘었다.
키움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깊은 연패의 수렁에 빠진 팀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은 8연패를 겪었고, SSG는 구단 역대 최다 12연패에 빠져있었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였는데, 키움은 길었던 연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 지난 5월 22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11일 만에 맛본 승리다.
최하위 키움은 시즌 21승(1무 34패)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17일 인천 LG전부터 이날까지 13경기를 내리 진 SSG는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또 새로 썼다.
22승 1무 31패를 기록한 SSG는 키움과 격차도 2경기로 줄어 이제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투구하고 있다. 2026.06.02.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5902_web.jpg?rnd=20260602184738)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투구하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키움의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해 팀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알칸타라는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는 3회 역전 투런포이자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7회에는 김웅빈, 김건희가 솔로포 한 방씩을 터뜨리며 빅이닝을 서막을 열었다.
키움 베테랑 안치홍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6⅓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무너졌다.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6이닝을 채웠으나 홈런에 울었다.
선취점은 SSG가 냈다. 1회말 1사 후 정준재의 좌중간 안타와 최정의 우중간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져 1점을 올렸다.
키움은 3회 리드를 빼앗았다.
키움은 3회초 권혁빈, 안치홍의 2루타를 묶어 동점 점수를 냈다.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히우라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키움에 3-1 리드를 안겼다. KBO리그 데뷔 첫 홈런.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키움 김건희가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6.02.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5964_web.jpg?rnd=20260602201409)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키움 김건희가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알칸타라가 1회 이후 실점하지 않아 리드를 지킨 키움은 7회에만 5점을 뽑으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7회초 선두타자 김웅빈이 중월 솔로 아치(시즌 2호)를 그려내 1점을 추가한 키움은 1사 후 김건희도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5호)를 작렬해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베니지아노를 강판하고 한두솔을 올렸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서건창, 안치홍의 연속 안타와 히우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일군 키움은 임병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서건창이 득점해 1점을 더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이형종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키움은 8-1까지 달아났다.
SSG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SSG는 7회말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이후 1사 2, 3루에서 박성한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 전의산이 득점해 3-8로 추격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정이 우중월 솔로 홈런(시즌 13호)을, 김재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시즌 8호)을 작렬해 2점을 더 만회했다.
그러나 키움은 9회초 4점을 보태 추격을 뿌리쳤다.
9회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2점을 보탠 키움은 오선진의 볼넷으로 이은 만루 찬스에서 권혁빈이 중전 안타로 주자 둘을 홈에 불러 승부를 갈랐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승규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동점 3점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6.02.](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612_web.jpg?rnd=2026060222020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승규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동점 3점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6.02.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8회 박승규의 극적 동점 스리런과 함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7로 밀린 채 8회말에 들어선 삼성은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가 NC 불펜 임지민을 상대로 2루타를 작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 전병우의 안타로 주자를 쌓은 삼성은 박승규가 임지민의 초구 시속 133㎞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시즌 8호)를 그리며 극적으로 7-7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사 후 볼넷을 얻어낸 양우현은 2루를 훔치며 추가 득점 찬스를 마련했고, 김성윤의 안타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8-7 역전까지 성공했다.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이 9회초를 실점 없이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김재윤은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연승에 성공한 삼성(32승 1무 20패)은 2위 도약에 성공, 선두 탈환을 정조준했다. 허무하게 역전을 내준 NC(22승 1무 30패)는 7위 자리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로 나선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5⅓이닝 9피안타(1홈런) 7실점(5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7회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신예 장찬희가 시즌 4승(2패)째를 가져갔다.
NC 선발 토다 나츠키는 4⅔이닝 6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 5회를 채우지 못했다. ⅔이닝 4실점을 기록한 임지민이 패전투수가 됐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5.24.](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598_web.jpg?rnd=2026060221084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5.24.
NC는 1회초 경기 시작과 함께 득점을 신고했다. 김주원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후라도의 2구째 시속 147㎞ 몸쪽 빠른 공을 노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삼성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1회말 1사에 김성윤이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삼성은 금세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3회초 NC는 김형준의 볼넷, 오장한의 안타, 김주원의 내야안타로 무사에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대량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 이우성이 병살타를 치며 NC는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그리고 NC는 4회초 1사 1, 3루에 서호철의 땅볼과 김형준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앞선 이닝의 아쉬움을 풀었다.
NC는 5회초 1사 1루에 박민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은 5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의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2사 1, 2루에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1점을 또 보태며 3-5까지 따라갔다.
점수를 내준 NC는 6회초 1사 1, 2루에 오장한의 적사타로 다시 달아났고, 2사 1, 2루에 이우성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가져갔다.
6회말 2사 3루에 김지찬의 적시타로 삼성은 반격을 시도했으나, 그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패색이 짙어진 삼성은 8회말 터진 박승규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한번에 뒤집었고, 결국 승리까지 가져갔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동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613_web.jpg?rnd=2026060222043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동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선 쫓고 쫓기는 승부 끝에 KIA 타이거즈가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4-4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채 9회말에 들어간 KIA는 선두타자 김규성의 볼넷, 후속 박재현의 희생번트로 득점 발판을 마련했다.
이때 최준용의 공이 빠지며 김규성은 포일로 3루까지 진루, 롯데 마운드를 더욱 압박했다.
그리고 타석에선 한준수가 타구를 외야로 보냈고, 그의 희생플라이에 김규성이 홈을 밟으며 KIA는 5-4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4위 KIA는 시즌 29승 1무 25패를 기록, 다시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9위 롯데(21승 1무 31패)는 3연패에 빠졌다.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6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성영탁이 시즌 2승(7세이브)째를 거뒀다.
롯데 마무리로 등판한 최준용은 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 득점도 KIA가 냈다. KIA는 2회말 1사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비거리 135m 대형 솔로포가 터지며 먼저 득점을 신고했다.
롯데는 4회초 1사 후 나승엽의 볼넷, 전민재와 김동현의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이 과정에서 전민재는 네일의 시속 146㎞ 투심 패스트볼에 왼손을 맞으며 대주자 김세민으로 즉각 교체됐다.
그리고 롯데는 후속 손호영과 장두성이 각각 삼진과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도 못했다.
KIA 역시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1-0 아슬아슬한 리드는 7회까지 이어졌다.
김호령의 좌전 안타로 7회말에 들어간 KIA는 1사 2, 3루에 바뀐 투수 홍민기의 폭투와 박재현의 좌전 안타로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롯데는 KIA 불펜을 상대로 반격을 시작했다.
8회초 정해영이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볼넷과 실책으로 2사 1, 2루를 만든 롯데는 손호영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2사 2, 3루엔 손성빈의 적시타로 4-3 역전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8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롯데 정철원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9호)를 날리며 KIA는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가져온 KIA는 9회말 끝내기 찬스를 살리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투런 홈런을 쳐내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5.01.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1/NISI20260501_0021269120_web.jpg?rnd=20260501181357)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투런 홈런을 쳐내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5.01. [email protected]
LG 트윈스는 홈런 4방을 앞세워 선두 경쟁 라이벌 KT 위즈를 완파했다. LG는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를 10-1로 꺾었다.
0.5경기차 선두를 달리던 LG는 4연승과 함께 시즌 34승(20패)째를 쌓고 2위와 격차를 벌렸다.
반면 KT(32승 1무 21패)는 연승 기록을 5경기로 늘리지 못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실점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타선의 지원도 든든했다.
LG의 4년 차 외인 타자 오스틴 딘은 이날 시즌 14호포를 날리며 KBO리그 데뷔 후 100번째 홈런을 달성했다. 동시에 시즌 홈런 공동 선두에도 올랐다.
박동원(시즌 6호)과 박해민(시즌 2호), 오지환(시즌 5호)도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날 LG 타선은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뽑아내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반면 시즌 첫 1군 등판에 나선 KT 선발 한차현은 5이닝 10피안타(3홈런) 6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LG는 2회초 1사에 박동원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3회초 2사 2루엔 오스틴이 비거리 130m 대형 투런포를 날리며 LG는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선두타자 천성호의 2루타로 4회초를 시작한 LG는 무사 1, 2루에 송찬의의 적시타로 1점을, 후속 이영빈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추가했다.
5회초엔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월 솔로포를 작렬했고, 7회초 1사 1, 3루에 송찬의의 적시 2루타까지 터지며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 LG 마운드가 장현식으로 바뀌며 KT는 2사 3루에 나온 김현수의 적시타와 함께 침묵을 깼다.
실점을 내준 LG는 9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솔로포로 시작해 1사 만루에 신민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가져갔고, 홍창기의 몸에 맞는 볼에 박해민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0점을 채웠다.
LG는 김영우가 9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박찬호가 2일 서울 잠실구장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7회 한화 이글스 강백호의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처리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6.02.](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599_web.jpg?rnd=2026060221110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박찬호가 2일 서울 잠실구장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7회 한화 이글스 강백호의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처리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6.02.
같은 시간 서울 잠실구장에선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에이스 웨스 벤자민의 완벽투와 함께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꺾었다.
시즌 26승 1무 28패를 기록한 두산은 5위 한화(27승 26패)를 바짝 추격했다. 한화는 5연승이 불발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날 두산 선발 마운드에 오른 벤자민은 6⅓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그는 3경기 연속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이며 개인 3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화 선발 박준영은 피홈런 2방과 함께 무너졌다. 3이닝 4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한 그는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두 팀은 1,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쳤고, 첫 득점은 3회 나왔다.
강승호의 우월 솔로포(시즌 3호)로 3회초를 시작한 두산은 1사 후 정수빈도 솔로 홈런을 작렬, 기선을 단단히 제압했다.
이어 박찬호의 볼넷과 손아섭의 안타로 다시 주자를 쌓은 두산은 다즈 카메론의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5회초 2사에 김태연의 3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으나, 후속 이도윤의 장타성 타구를 두산 우익수 카메론이 뒷걸음질 치며 낚아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산은 3회 3득점 이후 7회까지 매 이닝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쉽사리 격차를 벌리지 못했고, 한화는 8회초 2사 2루에 요나단 페라자의 타구가 좌중간을 가르며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실점을 내준 두산은 8회말 정수빈의 내야안타, 박찬호와 카메론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때 조수행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고, 정수빈에 이어 박찬호까지 몸을 날려 홈으로 쇄도, 두산은 다시 5-1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초 1사 후 노시환, 허인서, 김태연, 이도윤의 4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격했으나, 공격 흐름을 잇지 못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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