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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서울 여행…물 만날 명소 ③벽운계곡

등록 2026.06.03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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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운계곡’.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벽운계곡’.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6월이 되면서 초여름 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물의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는 물소리만으로 여름을 날려버릴 듯한 인공폭포부터 숲과 물을 함께 누리는 계곡, 더위도 식히고 예술적 감흥도 느낄 수 있는 수변 미디어아트까지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명소가 자리한다.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이 6월을 맞아 몸과 마음에 청량감을 선사하는 서울의 대표 수변 명소를 추천했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위치한 ‘벽운계곡’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수락산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도심형 계곡이다.

계곡 이름은 바위에 새겨진 ‘벽운동천’(碧雲洞天)에서 유래했다. 벽운동천은 ‘푸른 구름이 가득한 계곡 속 신선의 세계’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서울 시내에 위치하면서도 깊은 산속 계곡을 연상시키는 풍광을 갖춰 매년 여름이면 시민의 발길이 이어진다.

벽운계곡은 서울에서 드물게 물놀이가 가능한 계곡으로 알려졌다.

계곡 상류로 갈수록 물길의 규모가 커져 물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린다. 울창한 숲이 계곡 주변에 그늘을 드리워 한낮에도 시원하다. 특히 신선교 인근에는 ‘선녀탕’으로 불리는 웅덩이가 있어 성인도 계곡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하류 구간은 수심이 비교적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찾기 좋다.
바위에 새겨진 ‘벽운동천’.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바위에 새겨진 ‘벽운동천’.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는 최근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과 연계해 수락산 일대 생태·휴양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벽운계곡 역시 자연 친화형 휴식 공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계곡 초입에 위치한 ‘벽운동천 약수터’와 ‘치유·명상의 숲’은 물놀이뿐 아니라 산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계곡 주변에는 평상과 쉼터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휴식을 취하기 좋다.

다만 6월 초순은 장마 이전 시기로 수량이 많지 않을 수 있다. 비가 내린 뒤에 방문하면 보다 풍부한 물길을 만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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