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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는 무엇?…'꼬마물떼새' 선정됐다

등록 2026.04.01 1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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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은 '4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꼬마물떼새(Charadrius dubius)를 선정, 봄철 갯벌을 찾는 철새의 번식 시기에 맞춰 보호 인식 확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꼬마물떼새는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보내고 번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여름철새다. 고창갯벌과 인근 하구의 모래톱, 자갈밭 등지에서 주로 관찰된다.

몸길이는 16㎝의 작은 체구지만 검은 가슴 띠와 선명한 노란 눈테가 어우러져 다른 물떼새와 쉽게 구별된다.

갯벌을 빠르게 오가면서 먹이를 찾는 행동이 특징이다. 번식기에는 땅 위의 오목한 곳에 알을 낳는 습성을 보인다.

이 때문에 외부 환경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고 위협을 받을 때에는 어미 새가 날개를 다친 것처럼 행동하는 '의상행동'을 보인다. 알을 보호하기 위해 천적에게 어미새 스스로가 먹잇감인 것처럼 보이도록 유인하는 행동이다.

4월은 고창갯벌 일대에서 꼬마물떼새의 번식이 이루어지는 시기다. 사람의 접근이나 이동만으로도 알과 새끼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탐방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꼬마물떼새는 번식기 동안 작은 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받는 종"이라며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의 소중한 생명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도록 방문객들께서도 일정거리 유지 등 서식지 보호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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