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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해영…구교환·고윤정 '모자무싸' 시청률 2.2%로 출발

등록 2026.04.19 08: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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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모자무싸. (사진 = JTBC 캡처) 2026.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모자무싸. (사진 = JTBC 캡처) 2026.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구교환·고윤정 주연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가 시청률 2%대로 출발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1회 시청률이 2.2%(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해당 작품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를 쓴 박해영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 받았다.

'무가치함'에 정면으로 맞서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역시 이전 박 작가의 드라마처럼, 존재의 증명을 갈구하는 현대인의 심연을 담백하면서도 날카롭게 포착했다.

드라마는 20년째 감독 데뷔를 준비하며 주변의 냉소를 견디는 황동만(구교환 분)의 일상을 축으로 한다. 그의 심리는 손목에 찬 '감정 워치'를 통해 시각화된다. '40대 무직남'이라는 사회적 지표에 반응해 붉은색 경고등과 '격한 수치'를 띄우는 기기는, 성과 중심 사회에서 개인이 느끼는 근원적 불안을 은유한다.

박 작가는 특유의 통찰로 인물들의 치졸한 밑바닥을 훑는다. 성공한 감독 박경세(오정세 분)의 시기와 황동만의 독설은 인간관계의 허상을 폭로하고, 그 가운데 나타난 변은아(고윤정 분)는 유일하게 그의 시나리오에 관심을 보이며 '구원'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첫 회의 백미는 제작 지원 탈락 후 쏟아진 세상의 훈수를 거부하는 황동만의 일갈이었다. 타인의 기준에 맞춘 삶을 거부하고 스스로를 긍정하겠다는 선전포고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도약 장면과 겹쳐지며 여운을 남겼다.

2회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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