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제맥주, 국제 품평회서 '금메달 4관왕'
17개국 참여 KIBA서 품질·경쟁력 입증…군산맥아 국산화 탄력

군산 수제맥주 부문 금메달 수상, 좌로부터 해적브루잉, 운룡양조, 메인쿤브루잉(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 자체 브랜드 수제맥주 제품이 국제 무대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수제맥주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국제맥주대회(KIBA)'에서 관내 수제맥주 업체들의 4개 제품이 각각 부문별 금메달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17개국 92개 양조장이 참여해 464개 제품을 출품한 국내 대표 국제 맥주 품평회로, 41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2026 KIBA 금메달' 수상 군산 수제맥주는 운룡양조(시간여행자(Time Traveler) 보헤미안 스타일 필스너 부문) ▲운룡양조(뉴질랜드 New Zealand 뉴질랜드 스타일 IPA 부문) ▲해적브루잉(써니(SUNNY) 독일식 크리스탈 부문) ▲메인쿤브루잉(해망굴 스타우트(Haemang Cave Stout) 스위트 스타우트 부문)이다.
군산맥주는 지난 2022년 첫 생산 이후 30여 종의 다채로운 스타일을 개발하며 품질을 끌어올린 끝에, 이번 대회에서 4관왕이라는 값진 결실을 보게 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수입산 맥아 의존도가 높은 국내 주류 시장에서 군산 보리로 만든 '군산맥아'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박홍순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는 군산맥아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군산맥아를 중심으로 수입 원료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수제맥주를 넘어 위스키 등 K-주류 산업 전반으로 보리산업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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