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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섬박람회 주행사장 변경 논란 '돌산 진모'로 일단락

등록 2026.04.24 10:44:22수정 2026.04.24 1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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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연이어 여수방문…정부 관심 보여

조직위, "7월까지 진모 주행사장 조성 마무리"

[여수=뉴시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인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사진=조직위 제공) 2026.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인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사진=조직위 제공)  2026.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이 애초 계획대로 돌산 진모지구로 확정되면서 그동안 이어진 변경 논란이 마침표를 찍었다.

24일 여수시와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9월 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여수엑스포장의 전시관과 행사시설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행사장 변경 의견에 따른 논란이 일었다.

진모지구의 건축공사 상황과 안전성 문제, 교통 혼잡, 예산 낭비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기반 시설을 갖춘 엑스포장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4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엑스포장으로의 변경 검토를 언급했다가 돌산 주민들의 항의 방문과 기자회견으로 원상 복귀한 사례도 있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여수를 방문해 '주행사장 원점 재검토'를 언급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하지만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여수 방문을 계기로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 자리에서 진모지구가 섬이라는 상징성과 박람회 주제와의 부합성, 시유지로 인한 부지 확보 용이성, 전시관 배치의 유연성, 사후 활용성 등이 강조됐다.

조직위는 주행사장 결정이 2020년 국제행사 신청 당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임을 재차 설명했다.

또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엑스포장은 전시공간 협소, 70% 이상 임대된 전시관 활용의 어려움, 시설 노후화로 인한 리모델링 비용 부담 등이 문제라는 점도 제시했다.

실제로 진모지구에는 주제섬(1600㎡), 해양생태섬·미래섬·문화섬(각 1800㎡), 국제교류섬(2100㎡) 등 총 8개 전시관이 조성된다.

반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운영하는 엑스포장은 전시관 규모가 441~1240㎡에 불과해 주행사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박람회 기간 지급해야 할 시설 이용료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섬박람회 기간 여수엑스포장은 기존 시설을 활용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행사장으로 활용하는 기존 방안이 유지된다.

섬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7월까지 행사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콘텐츠 보강, 섬 연계 관광 프로그램 운영, 도서지역 환경 정비, 손님맞이 준비 등을 철저히 챙겨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개도·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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