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장·군수 쟁탈전…민주 '정권 안정' vs 국힘 '현역 프리미엄'
민주 "최소 27곳 이상 승리"
국힘 "현직 22곳 수성해야"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열흘 앞둔 19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2026.05.19.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21288387_web.jpg?rnd=20260519144056)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열흘 앞둔 19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2026.05.19.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6·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여야가 경기도 내 31개 기초단체장 쟁탈전에 본격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앞세운 '정권 안정'을, 국민의힘은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워 각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국민의힘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22곳, 민주당 9곳으로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았다. 반면 2018년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가평과 연천에서만 당선되며 민주당이 29곳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탈환', 국민의힘은 '수성'을 내세워 승리을 목표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민주당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당대표였던 2018년 압승을 넘어 31개 시군 석권을 목표로 하면서도 '최소 27곳 이상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높은 대통령 지지율 등을 토대로 압승을 노렸던 민주당은 부산, 대구,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격차가 좁혀지는 모습을 보면서 '방심은 금물'이라는 기조가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의 경우 '인물구도' 영향이 큰데,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출마한 '현직 프리미엄' 지역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보수색이 짙은 가평, 동두천, 연천, 양평, 여주, 이천 등 동북부지역을 비롯해 의왕, 과천, 용인 등을 열세~접전 지역으로 분류해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민주당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를 중심으로 50명의 국회의원이 지원사격하며 '조직 선거'를 펼치고 있다. 현장에서는 "경기도가 성공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다"며 정권 안정과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한 승리를 호소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거는 항상 변수가 발생한다. 당 지지율,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상황이지만, 국민의힘 현직 비율이 높은 상황을 고려할 때 방심할 수 없다"며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인데, 이를 활용해 최선을 다해 지역에서도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후보가 없는 시흥을 제외한 30개 시군 승리를 위해 노력하되, 현직 시장·군수가 지키고 있는 22개 시군 '수성'을 현실적인 목표로 잡았다.
국민의힘 소속 시장·군수가 현직을 맡고 있는 지역은 성남, 의정부, 양주, 동두천, 안산, 고양, 과천, 의왕, 구리, 남양주, 오산, 군포, 하남, 여주, 이천, 용인, 김포, 광주, 포천, 연천, 양평, 가평 등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워 인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 가운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역 국회의원이 당선됐던 지역인 여주, 양평, 동두천, 포천, 이천, 성남 등을 보수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반면 추가 공모 끝에 후보를 내지 못한 시흥을 비롯해 경기서부권역을 약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를 중심으로 '돈 버는 경기도'에 방점을 찍고, 반도체·AI 중심의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전략으로 경제 민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돈 버는 경기도'라는 키워드로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도민들을 만나고 있다. 도민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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