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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인허가 한 달 새 4배 늘어…착공·준공도 반등

등록 2026.05.29 06:00:00수정 2026.05.29 0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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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허가 7128호…전월 대비 292.7% 급증

전국 준공 45.9% 감소…입주 물량 위축 우려

월세 비중 전국 68.5%·서울 70% '역대 최고'

[서울=뉴시스] 2026년 4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출처=국토부) 2026.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년 4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출처=국토부) 2026.05.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지난달 서울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한 달 새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착공과 준공도 전월 대비 반등했고, 거래 시장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연초 인허가 부진의 영향으로 누적 실적은 여전히 전년 수준을 밑돌았고, 임대차 시장에서는 월세 비중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7128호로 집계됐다. 전월(1815호) 대비 292.7%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월(1821호)과 비교해도 291.4% 급증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 인허가는 6238호로, 전년 동월(1408호) 대비 343.0% 늘었다.

다만 1~3월 인허가 실적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올해 누적치는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올해 1~4월 서울 누적 인허가는 1만2760호로, 전년 동기(1만6787호) 대비 24.0% 감소했다.

전국 인허가는 2만9242호로 전월 대비 51.3%,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7만9371호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6142호로 전년 동월 대비 13.2%, 지방은 1만3100호로 34.2% 각각 늘었다.

착공과 준공도 전월 대비 회복세를 나타냈다. 서울 주택 착공은 2012호로 전월 대비 62.4%, 준공은 3816호로 105.1% 증가했다. 반면 서울 분양은 1897호로 전월(5097호) 대비 62.8%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서울 착공(-16.0%)과 준공(-41.3%)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분양은 8829호로 전년 동기(1501호) 대비 488.2% 급증했다.

전국 단위에서도 착공과 분양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 착공은 2만6546호로 전월 대비 39.8% 증가했고, 올해 누계(7만1650호)는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었다. 전국 분양은 3만4393호로 전월 대비 86.9%, 전년 동월 대비 70.1% 증가했으며, 누계 기준으로도 7만1617호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1.8% 급증했다. 특히 임대주택 분양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398.3% 늘었다.

반면 준공 실적은 전국적으로 위축됐다. 지난달 전국 준공은 1만8039호로 전월 대비 8.8%, 전년 동월 대비 48.6% 감소했다. 누계 기준 준공 물량도 7만5230호로 전년 동기 대비 45.9% 줄어 향후 입주 물량 감소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179호로 전월(6만5283호) 대비 0.2%(104호) 감소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만7298호로 전월 대비 7.1% 줄었지만, 지방은 4만7881호로 2.6% 증가했다. 서울 미분양은 995호로 3.2%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부산(8654호·19.8%), 울산(1521호·30.7%), 대전(2038호·27.1%) 등에서 미분양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2만9504호로 전월(3만429호) 대비 3.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3891호), 경남(3402호), 부산(2923호), 경북(2771호) 순으로 많았다.
[서울=뉴시스] 2026년 4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출처=국토부) 2026.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년 4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출처=국토부) 2026.05.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거래 시장은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9755건으로 전월 대비 3.1%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6.6% 증가했다. 올해 누계 거래량은 26만96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었다.

수도권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7%, 서울은 6.1% 증가한 반면 지방은 1.0%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5만3177호로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고, 수도권은 11.5% 늘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는 7521호로 전월 대비 16.9% 회복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 감소했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월세화가 더욱 뚜렷해졌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3만4339건으로 전월 대비 16.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증가했다.

특히 올해 1~4월 누계 기준 월세 거래 비중은 전국 68.5%로 전년 동기 대비 8.1%포인트 상승했고, 서울은 70.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달 월세 거래량은 16만45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한 반면, 전세 거래량은 7만3883건으로 19.5%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2026년 4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 (출처=국토부) 2026.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년 4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 (출처=국토부) 2026.05.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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