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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순위싸움 시작…2026 KBO리그 후반기 돌입[주목! 이 종목]

등록 2026.07.16 08:00:00

후라도 이탈한 '선두' 삼성, 상승세 탄 롯데와 4연전

LG는 타선 반등 시급…'외인 교체' SSG, 반격 도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6-5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7.0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6-5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가 짧은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다. 가을야구를 향한 순위싸움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6일 전국 5개 구장에선 2026 신한 쏠 KBO리그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린다.

2026시즌 KBO리그는 문학(KIA 타이거즈-SSG 랜더스), 잠실(KT 위즈-LG 트윈스), 대구(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창원(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대전(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에서 열리는 4연전과 함께 후반전에 돌입한다.

1위 삼성과 2위 LG가 게임차 없이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KT가 3위에서 이들을 바짝 뒤쫓고 있다.

KIA부터 두산, 한화, NC가 촘촘한 중위권을 형성했고,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탄 롯데도 호시탐탐 순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구단 창단 최다 연패 기록을 세울 만큼 고전했던 SSG와 4시즌 연속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키움도 후반기 반전을 노린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7.0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7.07. [email protected]


먼저 LG와의 전반기 마지막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11년 만에 1위로 전반기를 마친 삼성은 홈에서 롯데와 4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전반기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2위(4.11), 팀 타율 3위(0.275)를 기록할 만큼 공수 전반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개막 직후와 마찬가지로 후반기 직후에도 부상이 변수다.

삼성은 전날(15일) 팀의 가장 든든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사유는 어깨 부상이다.

후라도는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 및 극하근 염증 소견을 받고 6주 이상 팀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삼성은 발 빠르게 대체 외인을 물색 중이지만, 전반기 17경기에서 107이닝을 소화,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작성한 리그 최고의 에이스 후라도의 공백을 채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개막 초반 리그 최하위까지 처지며 무너졌던 롯데는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선발진이 크게 안정됐다.

롯데의 전반기 선발 평균자책점은 4.05로 리그 3위였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39회)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이 작성했다.

박정민, 현도훈, 김원중, 최준용, 그리고 새 아시아쿼터 이이무라 쇼타로 구성된 필승조도 10개 구단에 밀리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다.

리그 8위 수준의 타율(0.260), 홈런(64개)과 9위 수준의 장타율(0.380), 득점권타율(0.258) 등이 보완된다면 충분히 위로 올라갈 만하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강민호 내야 플라이 타구를 LG 오지환이 놓치고 있다. 2026.07.0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강민호 내야 플라이 타구를 LG 오지환이 놓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전반기 막판 아쉽게 선두 자리를 내준 LG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LG는 KT와의 4연전으로 후반기 문을 연다.

LG는 올 시즌 KT와의 8차례 맞대결에서 3승 5패로 밀렸다.

LG의 가장 큰 문제는 타선이다. LG 타선은 전반기 내내 염경엽 LG 감독이 "오스틴과 박해민밖에 없다"고 강조할 정도로 총체적 부진을 겪었다.

문보경을 비롯해 홍창기, 신민재, 오지환 등 팀의 주축 타자들이 올라와야 LG도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전반기 막판 선두권에서 다소 밀린 KT도 재정비를 마치고 후반기에 들어선다.

KT는 올 시즌 전반기 최원준이라는 보물을 발견했지만, 안현민의 부상 이탈에 쓴맛을 봤다. 개막 초반 날아다녔던 안현민은 6월 복귀 후 타율 0.267(56타수 15안타) 1홈런에 그칠 만큼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경기를 거듭할수록 불펜진이 크게 무너지며 구원 평균자책점(5.07)은 리그에서 4번째로 높았고, 블론세이브(14회)는 두 번째로 많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08.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던 SSG는 새판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이날 열리는 후반기 첫 경기에 새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출격한다.

올해 SSG는 미치 화이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앤서니 베니지아노, 히라모토 긴지로 등 외국인 선수들이 줄줄이 부진했다. 아시아쿼터 타케다 쇼타도 구단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지만, 후반기 초반 공백은 피할 수 없다.

이에 전반기 막판 새 외국인 투수로 토마스 해치와 아빌라를 영입, 선발진을 재편한 SSG는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마찬가지로 전반기 모든 타율 지표에서 최하위에 머무르며 4년 연속 10위 위기에 놓인 키움도 외국인 타자 두 명, 케스턴 히우라, 맷 데이비슨과 함께 반격을 시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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