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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곳곳 투표소 북적, 가족·이웃과 함께한 '소중한 한 표'

등록 2026.06.03 08:19:59수정 2026.06.03 0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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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지방선거 본투표 시작…"지역 미래 위해 꼭 투표"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날인 3일 경남 남해군 남해읍 화전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26.06.03.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날인 3일 경남 남해군 남해읍 화전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정경규 김상우 안지율 차용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3일 경남지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6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제4투표소가 마련된 남창원농협 본점 입구에는 투표 시작과 동시에 30여 명의 유권자가 줄지어 차례를 기다렸다.

가족 단위 유권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투표 순서를 기다렸고, 전날까지 이어진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가벼운 복장으로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진주시 가호동 제6투표소가 설치된 센트럴웰가 탁구장 역시 투표 시작 10분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됐다.

입주민 홍모(62)씨는 "아내와 함께 일찍 투표를 마친 뒤 친구 부부와 파크골프를 치기로 약속해 아침 일찍 나왔다"며 "투표도 하고 여가도 즐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주민 이모(45)씨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러 나왔다가 주민들이 투표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참여했다"며 "일찍 투표를 마친 만큼 지인들과 인근 지자체 꽃축제를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시 내외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가야중학교에도 가족 단위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과 함께 투표에 참여한 김모(63)씨는 "김해는 투표율이 전국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이번에는 자녀 둘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꼭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해 지역은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2.20%를 기록하며 지난 선거보다 상승하는 등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사전투표율 27.24%를 기록한 밀양시는 본투표가 시작된 삼문제2·3투표소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밀양농협 2층과 밀양시보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일부 유권자들이 차분하게 투표에 참여했으며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한 유권자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람이 많아서인지 오늘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것 같다"며 "그래도 본투표일에 직접 나와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조용해서 기다림 없이 편하게 투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해군 남해읍 화전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분 확인과 투표용지 수령 절차를 거친 뒤 차분하게 투표를 마쳤다.

투표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작은 한 표지만 지역 발전과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투표소를 찾았다"며 "안내가 친절해 불편함 없이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남 지역 각 투표소에서는 가족과 이웃, 친구들이 함께 투표장을 찾으며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남지역 각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경남의 투표율은 5.3%를 기록하고 있다. 사전투표율은 24.64%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인 23.51%보다 1.13%p 높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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