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91명 확정…민주독점
전체 91석 중 지역구 75석·비례대표 8석 등 83석
비민주 8석 확보에 그쳐…진보당 5석 확보 성과
소수 의석, 의회 운영 견제·감시 역할 정도 관심
![[광주=뉴시스]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 본회의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2/NISI20260112_0002038756_web.jpg?rnd=20260112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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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7월1일 출범하는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를 이끌 의원 91명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의회를 독점하게 됐다. 다만 진보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5석을 확보하며 민주당 일당 우위 구도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4일 광주·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70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다. 의원 정수는 지역구 79명·비례대표 12명 등 모두 91명이다.
개표 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체 91석 중 민주당이 지역구 75석과 비례대표 8석 등 모두 83석을 확보했다. 의석 점유율은 91.2%다.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구성되는 특별시의회에서도 민주당의 압도적 우위가 그대로 이어진 셈이다.
지역구 의원 79명 중 민주당은 75명을 당선시켰다. 진보당은 4석을 확보했다.
비례대표 12석은 개표율 99.98% 기준 민주당 8석, 국민의힘 1석, 조국혁신당 2석, 진보당 1석으로 배분됐다.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민주당 68.68%, 국민의힘 7.87%, 조국혁신당 12.44%, 진보당 6.0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대부분의 지역구를 석권하면서 초대 특별시의회 원 구성과 상임위원회 배분,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의석 10석 중 9석 이상을 민주당이 차지한 만큼 의회 내 견제와 균형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진보당은 호남정치 양날개론을 앞세워 민주당 일당 독점 구도에 균열을 내겠다는 전략을 펴왔다. 이번 선거에서 광주 북구2 윤민호, 광주 광산구3 최경미, 전남 장흥1 박형대, 전남 강진1 강광석 후보가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비례대표로는 신연순 후보가 의회에 입성했다.
조국혁신당도 비례대표 선거를 통해 서영미·장성해 후보 2명을 당선시키며 초대 특별시의회에 진입했다. 국민의힘은 이오숙 후보가 비례대표 1석을 확보했다.
초대 의회 구성이 확정되면서 개원 준비도 본격화한다.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는 7월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당선인 사전간담회를 열어 초대 통합의회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간담회에서는 통합의회 출범과 개원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원 구성, 상임위원회 배분, 의회 운영 방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의회 주청사 위치와 상임위원 구성 방식, 의원 사무실 배치 등 초대 통합의회 출범에 따른 민감한 쟁점도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청사 문제는 통합의회 출범 초기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집행부 주청사 문제와 맞물려 의회 청사 배치가 통합특별시의 상징성과 운영 효율성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 의석을 차지한 만큼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과정에서 민주당 중심의 원 구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국민의힘이 확보한 소수 의석이 의회 운영 과정에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얼마나 수행할지도 관심사다.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7월1일 개원,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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