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동산, 급격한 기조 변화 없을 것"…송희구 작가의 하반기 전망

등록 2026.06.09 01:17: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지난 7일 유튜브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 출연한 송희구가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분석했다(사진-유튜브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7일 유튜브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 출연한 송희구가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분석했다(사진-유튜브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부동산 베스트셀러 저자인 송희구 작가가 지방선거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기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 출연한 송 작가는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선거 이후 시장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았다"며 이번에도 기존의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송 작가는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카드가 이미 대부분 소진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규제 강화나 대폭적인 완화 모두 정책 당국에 부담일 것이라고 짚었다. 보유세 등 증세 정책에 대해서도 "다주택자에게는 다소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시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1주택자의 세금 압박은 제한적일 것이므로 시장 전체를 흔들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변수로 꼽히는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금리가 어느 정도 인상될 수는 있지만, 지난 2021년처럼 갑자기 3~4배 이상 폭등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미미한 금리 상승이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송 작가는 하반기 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전월세 가격 상승이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구조'를 지목하며 현재 15억원 이하 부동산 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위 금액대 매물들이 급상승하면 이보다 비싼 상급지 매물들의 시장가격도 연쇄적으로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반도체 등 주요 대기업의 '억대 성과급'과 증시 호황이 이러한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았다. 그는 "성과급으로 5억원을 받으면 5억원짜리 집을 보는 것이 아니라, 대출을 더해 더 높은 상급지를 보게 된다"며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 등에서 거둔 수익 역시 결국엔 안전자산이자 필수재인 '아파트'로 유입되며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송 작가는 실수요자들을 향한 조언도 전했다. "대출을 영끌해서 한도를 꽉 채우는 건 지금 시장에서 가장 위험하다. 정부가 정해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에 내 인생을 맞추지 말라"고 경고하며 "진짜 중요한 것은 본인의 세후 소득 감당 능력(원리금 상환액 30% 이내)에 맞춰 스스로 설정하는 '자체 DSR'이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