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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미, 안보 넘어 기술·혁신·스타트업 동맹으로 협력 넓혀야"

등록 2026.07.26 07:58:40수정 2026.07.26 08:05:06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 참석해 韓 스타트업 투자·시장진출 지원 나서

"비자제도 과감히 개선…연기금 연계해 투자·금융·해외시장 진출 종합 지원"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26. bluesoda@newsis.com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26. [email protected]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사들을 만나 "한국의 스타트업이 미국의 자본과 시장을 만나고, 미국의 투자자와 혁신 기업이 대한민국의 기술, 제조, 인재 생태계와 연결될 때 양국은 앞으로의 30년을 함께 만들어 갈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 참석해 "한국과 미국은 오랜 안보 동맹을 넘어 이제 기술 동맹, 혁신 동맹, 스타트업 동맹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대한민국은 뛰어난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역동적인 창업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두 나라의 강점이 결합 된다면 우리는 다음 세대의 삼성과 현대, SK, 네이버, 그리고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글로벌 혁신 기업을 함께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스타트업 경쟁력과 관련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기술에만 있지 않다. 빠른 실행력과 세계적 수준의 제조 기반, 디지털 인프라, 우수한 인재,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국민의 저력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며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문화적 경쟁력까지 갖춘 대한민국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대체하기 어려운 혁신의 거점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가능성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해외 창업 인재의 유입을 가로막는 비자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태펀드, 국민성장펀드, 연기금과 민간 자본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이 창업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금융, 해외시장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향해 "벤처캐피탈은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 기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업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혁신의 동반자"라며 "대한민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여러분의 글로벌 투자 역량이 만나면 투자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고, 우리 스타트업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투자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가장 성공적인 혁신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해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여러분이 함께 새로운 성장의 문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의 인재와 기술, 자본이 대한민국에 모여 다음 30년의 성장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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