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시 경쟁률 공개 후 접수 원서 취소 검토"
등록 2026.09.15 23:31:33수정 2026.09.15 23:34:51
연장 접수 중 경쟁률 공개 대학은 17곳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7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입학처 출입문에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6.09.07.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21426864_web.jpg?rnd=20260907144146)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7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입학처 출입문에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일부 대학이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한 가운데, 교육부가 당초 마감 시각 이후 경쟁률을 확인하고 새로 접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원서에 대해 취소 조치를 검토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시스템 장애로 정상적으로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은 객관적인 전산자료에 근거해 구제하되, 불공정 사례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께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수험생이 원서 저장과 제출, 전형료 결제 등을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했다.
이에 당일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던 일부 대학은 접수 시간을 오후 7시로 연장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미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에도 추가 접수가 가능해지면서 먼저 원서를 낸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마감 시간 연장 이후에도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은 1200여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교육부는 구제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어서 실제 구제 인원은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구제 대상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오후 5시50분 당시 오류 로그가 있는 지원자 ▲구제를 신청한 대학에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등 접수 이력이 있는 지원자다. 접수 이력이 여러 건이면 마지막으로 작성하거나 수정한 원서만 인정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시스템 장애로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한 대학 가운데 당초 마감 시각인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은 모두 17곳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경쟁률이 공개된 이후 연장 시간에 이들 대학에 접수된 사례를 확인·점검하고 있다. 경쟁률을 확인한 뒤 새롭게 지원한 사례 등이 있었는지를 살펴본 뒤 대학과 협의해 의심 사례에 대해 접수 취소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번 사태의 정확한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 원서접수 시스템 운영·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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