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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개표누락…전북선관위원장 "죄송, 절차통해 수정"

등록 2026.06.11 18:17:09수정 2026.06.11 1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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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늦었다' 지적엔 "내부 검토 등 필요했었다"

[전주=뉴시스] 강경호 기자 = 1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누락 사태' 관련 위원회의가 종료된 뒤 김상곤 전북선관위원장(전주지방법원장)이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6.11. lukekang@newsis.com

[전주=뉴시스] 강경호 기자 = 1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누락 사태' 관련 위원회의가 종료된 뒤 김상곤 전북선관위원장(전주지방법원장)이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전북도교육감 개표 누락 사태에 대해 김상곤 전북특별자치도선관위원장(전주지법원장)이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고 국민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오후 진행된 전북선관위 위원회의를 끝마친 후 회의장을 나와 "회의 결과 의원님들의 만장일치로 이번 사태에 대해 명백히 (전북선관위가) 잘못한 것이고 국민과 도민께 사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는 사태 수습을 위해 선거록 수정 의결 조치를 내렸고 재발 방지를 위해 업무편람 등 시스템 개선 요구와 함께 전북선관위에서 개선 불가능한 부분은 중앙선관위에 조치를 취해달라고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지선 당시 전북 전주시 중화산1동 제1투표소의 개표 결과가 같은 동 제3투표소의 개표 결과로 덧씌워지는 일이 발생했다. 중화산1동 제1투표소에서 1104명이 투표한 전북교육감 선거 결과가 제3투표소에서 투표한 994명의 결과로 덧씌워졌고 이로 인해 1104명의 유권자가 행사한 전북교육감 투표 결과는 무용지물이 됐다.

전주시완산구선관위는 개표 결과가 덧씌워진 것을 개표가 진행되던 지난 4일 새벽 3시께 파악했지만 전북의 모든 선거를 총괄하는 김 위원장은 이 사실을 지난 9일 오전에서야 보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위원장은 "화요일(9일) 오전 사무처장과 선거과장으로부터 사건에 대한 최초 보고를 받았다"며 "일부 언론에서는 지금까지 왜 이렇게 조치가 늦었는지 등을 비판하시는 것 같은데 일부 착오가 있다고 해서 임의로 전산을 수정하면 그 자체가 부정선거 의혹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전북선관위가 보고받고 내부 검토를 거쳐서 규정과 근거를 살펴본 뒤 중앙선관위의 의견과 입장을 확인한 후 저에게 보고가 온 것"이라며 "보고를 받고 이건 위원회의에서 조치 의결을 거치는 게 마땅하다고 제가 판단했다. 신속함과 더불어 정확한 사태 파악과 의심 없는 절차를 통해 수정되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지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사과와 함께 전북선관위도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결과 입력 과정 중 발생한 유로 인해 국민과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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