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정신응급 합동대응팀' 확대 운영 성과
지자체와 합동 운영 확대, 100일간 694건 처리
경찰·전문요원 추가 투입해 권역별 24시간 대응
![[수원=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16/NISI20240816_0001630120_web.jpg?rnd=20240816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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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응급 합동대응팀'은 경찰과 지자체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팀을 이뤄 현장에서의 지원 요청 시 위험성 확인 및 응급입원 수행과 정신질환 관련 절차 등을 상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지역 응급입원은 2022년 1079건에서 2023년 2160건, 2024년 2861건, 2025년 3493건 등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상황은 현장 경찰이 응급입원을 위해 대상자를 장시간 보호하거나 입원 가능 병원을 찾는 업무 과중 등 현장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에 경찰은 2022년 응급입원 전담 경찰대응팀 운영을 시작한 뒤 2023년 7월 경찰 8명과 정신건강 전문요원 2명이 함께 근무하는 합동대응팀을 마련했다.
올해 3월부터는 원거리 지원 한계 극복을 위해 경찰 24명과 전문요원 6명을 확대 투입해 동부·서부·남부 3개 권역을 나눠 24시간 대응했다.
이처럼 운영한 결과 확대 전 100일간 177건의 응급입원 처리 건수가 확대 후 100일간 694건으로 4배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현장경찰의 응급입원 건수는 796건에서 559건으로 감소, 현장에서의 자체 처리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거뒀다.
합동대응팀의 응급입원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7일 경기 용인시에서 조울증을 앓고 있는 A(30대)씨가 부모와 다툰 뒤 집을 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주거지 인근에 있던 A씨를 발견해 정신의료기관으로 이동했으나 갑자기 A씨가 입원을 거부하고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에 합동대응팀은 A씨를 상담을 통해 진정시킨 뒤 응급입원 조치를 완료했다.
지난 4월26일에는 수원시에서 "옆집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집에는 B(50대)씨가 거주 중이었는데, 그는 우울증 진단을 받은 뒤 약물 복용을 중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과 협업을 통해 강제 문 개방을 실시했고, 합동대응팀은 위험성 판단 후 응급입원 조치했다.
당시 두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들은 "합동대응팀이 대상자를 인계 받아 응급입원까지 진행해 줘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할 과제"라며 "합동대응팀은 협력 치안 거버넌스 선도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현장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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