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생성형AI '위피봇' 가동…사내정보 100만건 학습
3중 언어모델 체계 적용
문서작성·ERP·현장안전 지원
AI 윤리·보안 기준도 강화
![[세종=뉴시스] 한국서부발전은 3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AI 코워커 데이'를 열고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 위피봇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부발전 제공) 2026.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153_web.jpg?rnd=20260630162346)
[세종=뉴시스] 한국서부발전은 3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AI 코워커 데이'를 열고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 위피봇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부발전 제공) 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위피봇'을 공개하고 AI 기반 업무 혁신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3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AI 코워커 데이'를 열고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 위피봇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의 슬로건을 '오늘부터 인공지능이 우리팀의 진짜 동료입니다'로 정하고 AI 기반 업무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위피봇은 발전, 안전, 전자결재, 사규, 절차서 등 약 100만건의 사내 정보를 학습한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고도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답변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고, 발전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부발전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300 8장과 H200 16장을 구축해 3중 언어모델 체계를 위피봇에 적용했다.
사용자 질문 유형에 따라 적합한 언어모델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일반 업무를 지원하는 일반 모드, 복합적인 질의를 처리하는 추론 모드, 최신 정보를 반영하는 실시간 모드를 상황에 맞게 제공한다.
업무 활용 범위도 넓혔다.
위피봇은 한컴 문서 작성 지원,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표 초안 작성, 자연어 기반 프로그램 작성인 바이브 코딩, 선박 운항 예측 등 다양한 정보체계와 연계된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발전 현장 지원 기능도 강화했다.
서부발전은 대형시각언어모델(LVLM)을 적용해 작업 현장 사진을 분석하고 작업 위험성 평가 초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용 전자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AI 윤리·보안 거버넌스도 구축했다.
서부발전은 망분리 환경과 데이터 비식별화, 권한 최소화를 통해 정보 유출과 개인정보 침해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학습 정보의 편향성 방지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자체 AI 윤리·보안 기준도 강화했다.
이날 위피봇 발표는 AI 안경을 활용해 진행됐다.
발표 이후에는 인지과학자인 김상균 경희대 교수가 'AI가 이끄는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위피봇은 발전산업에 필요한 지식과 AI 기술을 결합한 업무 지원 핵심 플랫폼"이라며 "철저한 정보보안과 윤리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발전 현장의 안전과 업무 효율을 높여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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