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하루 앞둔 13대 충북도의회 원 구성 신경전 지속
국힘 "협의 일정도 안 정해"…민주 "내부 협의 늦어진 탓"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김꽃임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13대 도의회 원 구성과 관련한 국민의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026.06.30.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264_web.jpg?rnd=20260630173501)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김꽃임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13대 도의회 원 구성과 관련한 국민의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제13대 충북도의회가 내달 1일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원 구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13대 도의회는 내달 1~2일 열리는 제435회 임시회에서 원 구성 절차를 밟는다.
그러나 원 구성에 대한 여야 논의가 13대 도의회 공식 출범 하루 전까지 이뤄지지 않으면서 파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김꽃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25일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은 물론 출범 하루 전까지 협의 테이블조차 만들지 않고 있다"며 "형식적인 협의 모양새라도 갖춰야 하지만, 기본적인 절차 이행이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민의힘 당선인을 투명 인간 취급하고 있다"며 "13대 도의회 개원이 원만히 이뤄지기 힘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원내대표로 뽑힌 최충진 당선인은 "원 구성 내부 협의에 시간이 걸려 국민의힘 측과 논의가 늦어졌다"며 "내일 의원총회에서 만나 협상 일정 등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13대 도의회는 전체 38석 가운데 민주당이 27석, 국민의힘이 11석을 확보했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전반기 6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국민의힘 몫을 1석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12대 도의회 전반기 당시 다수당이던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상임위원장 1석만 배분했던 전례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날 내부 협의에서 의회운영위(송미애)·복지문화위(권오규)·과학경제위(임동현)·건설농림위(박병천)·교육위(박진희) 등 전반기 5개 위원장 자리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몫으로는 행정안전위원장 1석을 배분하는 대신 윤리특별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 몫으로 넘긴다는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4년 전 민주당의 의석수(7석)보다 많은 11석을 확보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고 있다.
13대 도의회는 내달 1일 임시회 1차 본회의 날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2일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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