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앙보훈병원 등 탄소중립 우수 병원 10곳 선정
등록 2026.07.08 11:15:00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활동 실적 등
![[서울=뉴시스] 탄소중립활동 우수병원. (표=서울시 제공) 2026.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1024_web.jpg?rnd=20260708105007)
[서울=뉴시스] 탄소중립활동 우수병원. (표=서울시 제공) 2026.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대표적 에너지 다소비 건물인 종합병원 30개소 탄소 중립 활동을 평가해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종합병원 30개소 평균 에너지 사용량(9700toe)은 전체 에너지 다소비 건물 평균(6447toe)보다 1.5배 이상 높다. 병원 부문 감축이 시 전체 감축 효과로 직결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병원으로는 공공시설 6개소와 민간 시설 4개소 등 총 10개소가 선정됐다.
공공 병원 6개소는 국립경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중앙보훈병원이다.
민간 병원 4개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이대서울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에너지 사용량 자체는 많았지만 온실가스 감축, 1회용품 감축, ESG 보고서 공개 등 다른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너지 사용량이 낮은 시설은 중앙보훈병원, 경희의료원, 국립경찰병원, 한일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8~2019년 대비 2023~2024년 온실가스 감축률은 중앙보훈병원(10.6%), 상계백병원(9.7%), 국립경찰병원(8.4%), 서울대학교병원(6.8%) 순이었다.
30개 병원 연간 신재생 에너지 예상 생산량은 총 2만㎿h로 에너지 사용량 대비 생산 비율은 중앙보훈병원(5.5%), 이대서울병원(4.2%), 고려대학교 안암병원(4.0%),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3.3%), 서울대학교병원(3.1%) 순이었다.
중앙보훈병원은 2023년 치과 병동 별동 증축 시 냉난방용 지열 히트 펌프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총 2124㎾ 규모 지열 히트 펌프를 운영하고 에너지 사용량은 16.1% 감소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19년 지하 6층 규모 대한외래 건물 증축 등 2018년 대비 2024년까지 난방 면적이 17% 증가했음에도 지열 냉난방기, 고효율 보일러 설치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은 12.2% 감소했다.
국립경찰병원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노후 보일러와 흡수식 냉온수기, 터보냉동기와 히트펌프 등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 에너지 사용량을 14.8% 줄였다.
상계백병원은 2020년 흡수식 냉온수기 교체로 에너지 사용량을 12.0% 줄였다.
장례식장에서의 일회용기 사용이 만연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보훈병원, 보라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의료원, 연세의료원 등은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일반폐기물을 최대 80% 감량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부속 장례식장은 병원에 준하는 배출 기준을 자발적으로 적용해 감량과 재활용 분리 배출을 실천하고 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형병원은 필수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수밖에 없지만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도입, 다회용기 사용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능한 부분에서 서울시 정책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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