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전국 첫 농촌특화지구 지정…반려동물 특화
등록 2026.07.16 11:00:00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 후 첫 사례
펫푸드·워케이션·동반 숙박 연계
노후 계사 철거해 힐링숲 조성
![[합천=뉴시스] 합천군청 합천군, 반려동물 테마파크 합천 멍스테이 개장식 개최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5/23/NISI20240523_0001557003_web.jpg?rnd=20240523071825)
[합천=뉴시스] 합천군청 합천군, 반려동물 테마파크 합천 멍스테이 개장식 개최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합천군이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전국 최초로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법 시행 이후 농촌공간계획을 실제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로, 반려동물 산업과 지역 농산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농촌 활성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농촌특화지구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와 '농촌마을보호지구' 각 1곳이다.
농촌특화지구는 지방자치단체가 농촌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이용·보전하기 위해 주거·산업·융복합산업·경관·축산 등 기능을 집적·육성하는 구역이다.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전국 139개 시·군이 10년 단위 농촌공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합천군은 올해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전국 최초로 특화지구 지정까지 마쳤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는 기존 반려동물 테마파크 '멍스테이'와 연계한 반려동물 특화지구로 조성된다.
핵심 시설인 '펫-웰니스 상생플랫폼'에는 펫아카데미와 펫푸드 제조·가공 체험공간 등이 들어선다. 지역에서 생산한 한우와 고구마 등을 활용한 펫푸드를 생산·판매하고 반려동물 동반 숙박과 워케이션 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또 마을과 연결되는 '안심 댕댕이길'을 만들어 방문객이 지역 카페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농촌마을보호지구에서는 마을 환경을 저해하던 노후 계사를 철거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힐링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합천군 사례를 전국 확산 모델로 삼아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농촌협약과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을 우선 연계할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합천군이 전국 최초로 특화지구를 지정함으로써 농촌공간계획이 실제 농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이 같은 선도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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