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7조 규모 잠실 돔구장 민투심 통과…건설기간 5년

등록 2026.07.16 11:30:00

서울시 사업시행자 지정·실시협약 의결

민간 전액 부담…건설 62개월·운영 40년

청주 명암유원지도 민간투자 대상 인정

대관람차·공연장 등 수변 관광시설 조성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6.05.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6.05.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돔야구장과 전시·컨벤션, 숙박·상업시설 등을 짓는 총사업비 2조6955억원 규모 민간투자사업이 정부 심의를 통과했다.

기획예산처는 16일 2026년 제4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 등 안건 2건을 서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8000제곱미터(㎡) 부지에 돔야구장과 전시·컨벤션시설, 호텔, 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16년 불변가격 기준 2조6955억원이다. 민간이 시설을 건설한 뒤 일정 기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건설 기간은 62개월, 운영 기간은 40년이다.

사업비는 전액 민간이 부담한다. 사업에서 발생하는 환수금과 초과이익 공유금 등 수익 일부는 서울시 기금으로 조성해 균형발전 재원으로 다시 투자할 예정이다.

기획처는 노후 스포츠시설을 스포츠·문화 복합단지로 바꾸면서 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 국가 브랜드 제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청주시 명암유원지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의 대상시설 적정성안도 민투심을 통과했다.

이번 의결로 민간투자기본계획에 명시되지 않았던 유원지 내 복합형 관광·문화시설이 민간투자 대상시설로 인정됐다.

청주시는 명암저수지 일대 6만4000㎡ 부지에 대관람차와 공연장, 전시관, 음악분수, 로봇체험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70억원으로 추정되며 BTO 방식으로 건설 24개월, 운영 20년간 추진된다.

기획처는 주간 중심 이용 공간인 명암유원지를 야간에도 체류할 수 있는 관광 거점으로 전환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 관광·문화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처는 민간투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적격성조사를 원칙적으로 9개월 안에 마치도록 관계부처·전문기관과 협의하고 민투심도 수시로 개최할 방침이다.

특별인프라펀드를 조성해 BTO 사업에 2000억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에 1000억원을 출자·대출하고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의 보증 규모도 2023년 2조3000억원에서 올해 3조원으로 확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