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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올해 국외공무출장 보류…"예산 반납"

등록 2026.07.29 14:08:20

"시민 눈높이 맞춘 책임 의정"

[부산=뉴시스]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의회가 올해 편성된 국외공무출장 예산을 반납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정세 불안과 지역경제 침체를 고려해 시민과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시의회는 올해 예정된 국외공무출장 예산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중동 지역 전쟁 등 불안한 국제정세와 장기화된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하고, 지방의회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이라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시의회는 당초 급변하는 글로벌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선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국외공무출장을 계획했지만, 현재의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의회가 먼저 예산 집행을 줄이며 고통을 분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는 이번 예산 반납이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부산시의회가 시민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를 돌아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고 밝혔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지금은 의정활동의 외연을 넓히는 것보다 위기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시민의 삶을 먼저 돌보고 아픔을 함께 나눠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예정됐던 국외공무출장은 과감히 보류하는 대신 더욱 낮은 자세로 민생 현장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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