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창의 120년…순창장류박물관, 10월25일까지 특별전
등록 2026.07.29 15:50:46

병오창의(丙午倡義)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나라가 무너지던 절망 속에서 이듬해인 1906년 호남의 선열이 위국헌신(爲國獻身)의 정신으로 들고 일어났던 봉기다.
올해 전북도 연합전시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전시는 정읍 태인(당시) 무성서원에서 면암 최익현과 돈헌 임병찬을 중심으로 전개된 병오창의를 조명하고 주축이 됐던 순창 항일의병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나라를 위해 의병을 일으키다 ▲병오창의 활동의 중심, 순창 ▲최익현과 순창 12의사 등로 구성된다.
특히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순화아문 현판, 순창 지산사 최익현 초상, 동맹록 등 병오창의의 역사와 의의를 보여주는 주요 유물들이 처음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병오창의는 을사늑약 이후 호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의병으로 이후 호남 의병전쟁의 출발점이 된 역사적 사건"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박물관을 찾아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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