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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커피가 남긴 반전"… 장수·다이어트 넘어 '성 건강'까지 돕는다

등록 2026.07.30 18:00:00

[서울=뉴시스]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수명 연장과 다이어트는 물론, 의외로 성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수명 연장과 다이어트는 물론, 의외로 성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아침 정신을 깨워주는 한 잔의 커피가 단순한 각성 효과를 넘어 장기적인 수명 연장부터 신진대사 개선까지 다방면으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현지 시간) 미국 건강 전문매체 베리웰 헬스(Verywell Health)는 최근 발표된 주요 과학적 연구들을 종합해 커피가 우리 몸에 선사하는 대표적인 건강상의 이점 5가지를 조명했다.

우선 매일 마시는 커피는 수명을 늘리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3잔의 블랙커피를 마실 경우,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각종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6~17%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설탕이나 우유, 크림을 첨가할 경우 이 같은 건강상 이점이 일부 상쇄돼 사망 위험 감소율은 14%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커피는 장 건강을 지탱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도 한다.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 장내 유익균인 '로소니박터 아사카롤리티쿠스'의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세균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완화하는 항산화 성분인 '퀴닉산'의 증가와 깊은 연관이 있다.

또한, 커피 속 풍부한 '폴리페놀'은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며, 소화 기능 개선과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다.

성 건강의 여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하루 한두 잔의 일반 커피를 즐기는 남성은 발기부전을 겪을 확률이 42%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운동 전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상승하고 성관계 45분 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성적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을 뒷받침하는 신진대사 개선 효과도 지니고 있다. 커피를 마신 뒤 약 3시간 동안은 신진대사율이 5%에서 최대 20%까지 증가하며, 특히 마른 체형의 사람들에게서 체내 지방 분해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꾸준한 커피 섭취는 심장을 보호하고 파킨슨병, 제2형 당뇨병, 간암, 대장암, 심부전 등 현대인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들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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