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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모포시스·사사키와 목동10단지 하이엔드 설계 추진

등록 2026.08.05 10:28:55

모포시스, 목동 특성 반영 건축 디자인 구상

사사키, 조경·단위세대·커뮤니티 종합 자문

[서울=뉴시스] 지난 3일 목동10단지에 에릭 리치 건축사 등 모포시스 관계자와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사진= 현대건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3일 목동10단지에 에릭 리치 건축사 등 모포시스 관계자와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사진= 현대건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및 통합디자인그룹 사사키와 협업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모포시스의 에릭 리치 건축사와 임성범 한국지사 대표 등 주요 설계진이 목동10단지를 방문했다.

모포시스는 지난 2005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설립한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다. 유기적인 조형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았고 캘리포니아 교통국 센터와 샌프란시스코 연방청사를 비롯한 다양한 건축·도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을 위한 글로벌 설계진에도 참여했다.

사사키는 지난 1953년 조경가 히데오 사사키가 설립한 설계 그룹으로 건축·조경·도시계획·인테리어·토목 등을 아우르는 융합형 통합 설계로 명성이 높다. 베이징 올림픽 그린의 계획과 시카고 리버워크, 뉴욕 그린에이커 파크 등 대규모 공원과 도심·수변 공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목동 재건축은 현재 14개 단지 2만6629가구를 4만7438가구 규모로 확대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 가운데 하나다. 특히 10단지는 기존 2160가구를 최고 40층 4248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며 예정 공사비는 2조6135억원 수준이다.

모포시스는 목동의 도시적 맥락과 단지 특성을 반영한 건축 디자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사사키는 조경과 단위세대, 커뮤니티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 자문을 맡는다. 조경 분야에는 사계절 입체 녹화와 리조트형 워터 테라스, 프라이빗 힐링 산책로를 적용하고 단위세대 분야에는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한 가변형 평면과 자연 유입형 창호 설계를 제안한다. 커뮤니티 분야에서는 실내·외가 연계된 친환경 하이엔드 클럽과 호텔식 인테리어 마감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학군, 사업성이 결합된 대표 단지"라며 "압구정3구역에서 호흡을 맞춘 모포시스의 건축 디자인과 사사키의 통합 디자인 역량, 현대건설의 주거 기술을 결합해 목동 신시가지를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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