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6개월 공백 끝낸다…강원랜드 차기 수장에 김도균
등록 2026.08.12 07:42:44
'‘속초 출신' 군 장성…26일 주총서 결정
![[서울=뉴시스] 김도균 국정기획위원회 외교안보분야 자문위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20911954_web.jpg?rnd=20250731160441)
[서울=뉴시스] 김도균 국정기획위원회 외교안보분야 자문위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장기간 이어진 강원랜드 대표이사 공백이 새로운 국면을 맞으면서 폐광지역 현안 해결과 카지노·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 산적한 과제를 이끌 새 수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강원랜드는 지난 11일 제234차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사령관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이사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오는 26일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열리는 제34차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의결되면 김 전 사령관이 강원랜드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다.
속초 출신인 김 후보는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을 지낸 군 출신 인사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을 맡는 등 군과 정치권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2023년 12월 이삼걸 전 사장이 퇴임한 이후 후임 선임이 지연되면서 장기간 공석 상태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남한규 경영지원본부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강원랜드를 둘러싼 지역 현안도 적지 않다. 폐광 이후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카지노 경쟁력 강화와 관광산업 다각화, 정부의 규제 개선,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을 함께 풀어야 한다.
특히 폐광지역에서는 그동안 장기간 이어진 대표이사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지난해 말 지역 사회단체들은 새 사장 선임과 함께 폐광지역의 산업전환을 이해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경영자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반면 김 후보의 사장 내정설이 불거졌던 지난 6월에는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군 출신 인사의 선임에 반대하며 카지노·관광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김도균 후보가 최종 선임될 경우 장기간 지속된 경영 공백을 해소하고 강원랜드의 미래 성장전략과 폐광지역 상생 방안을 어떻게 구체화할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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