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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폐버스 청년주택' 황당…청년 주거 이해 못한 것"

등록 2026.08.12 15:57:31수정 2026.08.12 16:36:24

"청년들에 주거는 '삶의 사다리'…무거운 짐 된 현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방문해 AI 기술체험 및 스타트업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8.1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방문해 AI 기술체험 및 스타트업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폐버스를 임시 주거 시설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폐버스를 개조해 청년주택으로 활용하자는 황당한 아이디어가 나온 것은 청년들에게 주거가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주거는 '삶의 사다리'"라며 "오늘을 버티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반이고 저축하고 도전하고 가정을 꾸리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출발점"이라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또 "매일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꿈을 키우는 청년들에게 가장 안전한 울타리가 돼야 할 주거가 오히려 삶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짚었다.

그는 "월세가 오르면 청년들은 그만큼 밥값을 아끼고, 자기 계발을 미루고, 저축을 포기하게 된다"며 "집값과 임대료가 함께 오르면서 열심히 일해도 다음 단계로 올라설 종잣돈을 마련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주거 사다리를 지키는 일에 서울시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계획이 아닌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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