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고 유산소만 했는데 복부만 볼록"…내장지방 키우는 다이어트의 함정
등록 2026.08.30 05:00:00
![[서울=뉴시스]박용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무작정 굶고 유산소 운동만 고집하면 마른 비만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건강의 신' 캡처) 2026.08.28](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4454_web.jpg?rnd=20260828170210)
[서울=뉴시스]박용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무작정 굶고 유산소 운동만 고집하면 마른 비만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건강의 신' 캡처) 2026.08.28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무작정 굶고 유산소 운동만 고집하면 내장지방은 줄이지 못한 채 근육만 빠져 '마른 비만'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구독자 수 4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건강의 신’에는 최근 잘못된 다이어트 습관과 내장지방 관리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박용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살 빼기 위해서 적게 먹고 유산소 운동하려고 하면 근육이 더 빠지겠죠. 마른 비만이 더 심해집니다"며 "궁극적으로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문의는 체중이 정상이라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 특히 복부지방이 대신 채워도 체중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겉으로는 말라 보이지만 콜레스테롤이나 혈당 등 대사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복부비만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허리둘레를 키로 나눈 '허리-신장비'를 제시했다. 그는 "허리둘레를 내 키로 나눈 값이 0.5 미만이어야 한다"며 "그 이상이면 배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굶는 대신 탄수화물 과잉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충분히 챙겨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등어·연어·삼치 등 생선과 콩류, 달걀 등을 섭취하고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박 전문의는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챙겨 먹자”며 체중계 숫자에만 집착하기보다 근육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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