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동창회 "서울대 10개 만들기 선정 기준 공개하라"
등록 2026.09.02 21:56:38수정 2026.09.02 22:28:26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 총동창회가 2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원 대상 선정 기준과 평가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경북대 총동창회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며 "하지만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이 새로운 지역 격차를 만들어서는 안된다. 지원 대학 선정 결과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경북대가 첫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객관적 기준과 평가를 정부가 설명할 것도 촉구했다.
총동창회는 "이번 선정의 구체적인 평가 기준과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경북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대구·경북의 산업 기반이 어떻게 평가됐는지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총동창회는 최종 선정 대학이 영남과 호남, 충청에서 각각 한 곳씩 나온 점을 들어 대학의 실질적인 경쟁력보다 권역별 안배가 우선됐는지에 대한 의문도 해소할 것을 요청했다.
총동창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정책이 비수도권 대학 사이에 새로운 재정·연구 격차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3개 대학에 대한 집중 지원이 거점국립대 간 구조적인 격차로 고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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