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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를 원주로!'…원주시의원들 유치전 한목소리

등록 2026.09.11 22:13:36

농업인의 날 발상지 상징성 부각

삼토페스티벌서 유치 퍼포먼스 펼쳐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제63회 농업인의 날 삼토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문정환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농협증앙회를 원주로!'라는 피켓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2차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26.09.11. wonder8768@newsis.com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제63회 농업인의 날 삼토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문정환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농협증앙회를 원주로!'라는 피켓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2차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26.09.11. [email protected]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의원들이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를 농협중앙회 이전 대상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유치전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원주시의회 의원들은 1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농업인의 날 삼토페스티벌'에서 농협중앙회 원주 유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농업인의 날 발상지라는 원주의 역사성과 지역 농업 기반을 알리는 축제 현장에서 시의원들이 직접 유치 의지를 내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수도권에 남아 있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들의 이전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역시 이전 대상 기관 가운데 하나로 언급되면서 지자체 간 유치 경쟁도 점차 가시화하는 분위기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주요 유치 희망기관으로 선정해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희망기관 목록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제63회 농업인의 날 삼토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구자열 시장과 문정환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국회의원, 시민 등이 '농협증앙회를 원주로!'라는 피켓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2차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26.09.11. wonder8768@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제63회 농업인의 날 삼토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구자열 시장과 문정환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국회의원, 시민 등이 '농협증앙회를 원주로!'라는 피켓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2차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26.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가 농협중앙회 유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 때문만은 아니다.

원주는 농업인의 날의 뿌리가 시작된 도시다. 매년 삼토페스티벌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농촌 공동체의 의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축제 역시 지역 쌀 '토토미'를 활용한 111.1m 가래떡 나눔과 가마솥밥, 전통 농경문화 체험 등을 통해 농업과 도시가 만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농업·농촌과 금융을 연결할 수 있는 지역적 기반도 갖추고 있다. 원주는 농업 관련 기관과 지역농협이 자리하고 있고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성상 농업 생산·유통·금융 지원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유치 논리로 내세울 수 있다.

시의원들이 이날 축제 현장에서 유치 퍼포먼스를 펼친 것도 이 같은 지역적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농협중앙회의 실제 이전 여부와 입지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기관별 이전 대상과 지역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원주시와 강원도, 정치권의 유치 논리와 실행력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원주시의회는 농협중앙회 유치가 농업·금융·지역경제를 연결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농업인의 날 발상지라는 원주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문정환 원주시의장은 "원주는 농업의 중심지이자 농업인의 날 발상지라는 상징성까지 갖췄다"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와의 접근성도 뛰어난 원주에 농협중앙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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