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의대 갈등에 '김영록 책임론' 부상…혁신당 "좌고우면"
등록 2026.09.21 15:49:13
서왕진 시당위원장 "전남지사 때 책임있는 결정했어야"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조국혁신당이 국립 전남 의과대학 신설을 둘러싼 극심한 지역 갈등과 관련해 김영록 전 전남지사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은 21일 통합시의회 광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립 의대 유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호남 정치권, 기본적으로 민주당 정치인들이 자기 책임성을 갖고 결단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결정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김 전 지사가 그 과정을 실제로 실행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정치적 좌고우면으로 투명한 판단 절차를 진행하지도, 결정에 대한 책임을 선택하지도 않은 결과 지금 상황까지 왔다"고 비판했다.
서 위원장은 그러면서 "통합시가 만들어지고 민 시장에게 많은 책임이 옮겨왔지만, 그 전 단계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광역단체장이 훨씬 책임 있는 과정과 정치적 결단을 했어야 했다"고 결단이 늦어진 점을 거듭 비판했다.
전남 의대 문제는 현재 법정 공방으로 번진 상태다. 전남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순천대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지만 목포대와 서남권은 부지 확보와 심사 절차 등을 문제 삼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광주지법은 목포대가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22일 오후 첫 심문을 열 예정이며, 법원 판단에 따라 순천대 국립 의대 설립 후속 절차 진행 여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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