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점 가까워지고 있다"…65년차 투자 거장이 주목한 반등 신호
등록 2026.11.07 00:00:00
![[서울=뉴시스]래리 윌리엄스가 최근 코스피 시장의 흐름과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래리 윌리엄스 캡처)2026.11.06](https://img1.newsis.com/2026/11/06/NISI20261106_0002285217_web.jpg?rnd=20261106153722)
[서울=뉴시스]래리 윌리엄스가 최근 코스피 시장의 흐름과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래리 윌리엄스 캡처)2026.11.06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65년간 시장을 지켜본 투자 거장 래리 윌리엄스가 최근 조정을 겪고 있는 코스피에 대해 반등 가능성을 전망했다. 그는 원유 가격과 시장의 주기적 흐름을 근거로 코스피가 12월부터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5일 구독자 41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채널에 출연한 래리 윌리엄스는 최근 국내 증시 상황에 대해 "한국 시장은 약 4개월 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 동력을 잃었고 대형 기술주도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는 큰 폭의 하락이 오기 전에 나타나는 분명한 신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증시와 국제 유가의 관계에 주목하며 "원유 가격은 코스피보다 약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앞서 움직인다"고 분석했다. 과거 흐름을 근거로 "원유 가격이 고점을 기록한 뒤 약 10주가 지나면 코스피도 고점을 기록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조정에 대해서는 "지금 한국 시장은 조정을 받고 있지만, 나는 11월 중순이나 말부터 12월1일 전후로 시장이 다시 강해지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12월 첫째 주, 특히 12월 7일 전후가 저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 이후 내년 2월 중순까지 좋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 대해서도 "아직 실제로 경고 신호가 나타난 것은 없다"며 "현재 코스피는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년 3월 중순에도 또 하나의 매수 기회가 나타날 수 있고, 이후 8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시장 흐름에 대해서는 "큰 흐름은 여전히 상승세"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는 시장이 급락할 때 나타나는 극심한 공포에도 주목했다. 그는 "내가 사용하는 공포 지표는 주요 시장의 저점을 일주일 안에 포착한 경우가 많다"며 "극심한 공포가 나타날 때 오히려 큰 자금이 시장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대략 4~5년에 한 번씩 나타난다"며 시장이 경제보다 먼저 저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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