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최승호 삼전 노조위원장 등 국감 증인 채택…최태원 등 추후 논의
등록 2026.09.22 10:54:33수정 2026.09.22 11:50:24
최승호·김병주 등 삼성전자 성과급·홈플러스 사태 관련 증인 채택
국힘 "이재용·최태원 등 신청 증인 대부분 채택 안 돼" 반발
민주 "민주당도 증인 관련 불만 있어…답답함 자당 내에 소화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5.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8248_web.jpg?rnd=2026091512164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윤영 하지현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22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최승호 삼성그룹 노조위원장·김병주 MBK 대표를 채택했다.
산자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다음 달 6일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는 삼성전자 성과급 문제 등과 관련해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과 기업도시 추진과 관련해 이기승 BS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음 달 7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는 홈플러스 사태에 따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출 등과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LH 민간참여사업과 관련해 정우신 LH 민간사업협력처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는 다음 달 13일 허윤희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기술유출 사건 수사 대응에 관해 답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신청한 대부분의 증인이 채택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와 관련한 질의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반도체는 국가의 존망을 흔들 수 있는 큰 사업이고, 국민들은 투자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해한다"며 "그동안 대기업 회장들에 대한 증인 신청을 주도해 온 민주당이 오히려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지연 의원도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의사결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SK와 삼성 관련자들의 책임 있는 답변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에서도 다수 의원들이 증인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 당에서 반대했는지 꼭 확인해달라"고 했다.
산자위 여당 간사인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13일 이루어지는 국정감사까지만 지금 협의가 되어서 (명단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개별 삼성이나 SK나 신청하신 증인들에 대한 말씀들을 다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김원이 의원도 "민주당도 증인 관련한 것들에 대해서 불만인 점이 있고 왜 협상력이 저렇게 안 되나 이런 얘기도 한다"며 "(하지만) 그 답답함을 자당 내에서 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성원 산자위원장은 "오늘 의결한 증인·참고인 외의 증인·참고인에 대해서는 위원장 및 간사 간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15일 이후부터 이뤄지는 국정감사 소환 명단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추가 협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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