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전자 非반도체 동행노조, '블랙리스트 의혹' 엄벌 탄원서 1.5만건 檢제출

등록 2026.09.23 11:30:01수정 2026.09.23 13:34:24

선처 탄원에 맞서 엄벌 촉구…사측에 보호 조치 요구

[서울=뉴시스] 동행노조는 23일 검찰청을 방문해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엄벌탄원 탄원서와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동행노조 제공) 2026.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행노조는 23일 검찰청을 방문해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엄벌탄원 탄원서와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동행노조 제공) 2026.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삼성전자 임직원 개인정보를 이용한 이른바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엄벌탄원서 약 1만5000건과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동행노조는 23일 검찰청을 방문해 탄원서와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송치된 초기업노조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삼성전자에도 임직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앞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4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등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 가운데 노조 간부 1명은 임직원 10만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노조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직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노조 가입 여부를 조회한 직원 4명도 별도로 송치했다.

동행노조는 "개인의 형사사건에 대한 선처 문제를 노조 간 갈등으로 전환하는 행태를 자제하고,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기 바란다"고 초기업노조에 요구했다.

또 선처 탄원 과정의 조합비 사용과 4·23 집회 불참자 명단 작성 시도 의혹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기업노조는 앞서 최 위원장 등에 대한 선처 탄원 서명을 추진했다.

동행노조는 사측에도 개인정보의 취득·관리·활용 경위를 확인하고, 임직원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동행노조는 "오늘 제출한 1만5000건의 탄원은 노조 간 갈등 심화를 위한 숫자가 아니다"며 "검찰이 객관적인 증거와 법리에 따라 개인정보의 취득·활용 경위와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해 달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