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北포로 송환 비공개'에 "대북 굴종 진실 밝혀야"
등록 2026.09.26 10:22:22수정 2026.09.26 10:24:24
"국가는 北정권 심기 관리하는 조직 아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정부 언론 장악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21197657_web.jpg?rnd=2026030611244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정부 언론 장악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정부가 북한군 포로 2명을 국내로 비공개 송환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을 속이고 감추려 했던 추악한 대북 굴종의 진실을 국민 앞에 당장 밝혀야 한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가는 북한 정권의 심기를 관리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으로 온 것이 무엇이 그렇게 감출 일인가.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이토록 떳떳하지 못한 것인가"라며 "마치 김정은에게 바칠 초대형 선물이 무산된 것처럼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통해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이 알려졌고, 이 대통령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데 대해서는 "정부는 남 탓을 할 게 아니라 국민 앞에 합의의 실체부터 공개하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보호하고 지키는 당당한 안보는 온데간데없고, 김정은의 눈치만 보느라 굴종으로 일관하는 정부가 과연 대한민국 정부가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물론 포로들의 안전을 위해 비공개 협의가 필요할 수 있다"며 "그러나 송환 합의가 마무리되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이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보호하는 절차를 당당하게 공개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진실게임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포로들의 자유의사 확인과 신변·인권 보장 절차를 국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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