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미터' 마이크론 실적 발표 임박…삼전·닉스, 3Q 영업익도 190조 눈앞
등록 2026.09.28 05:00:00
마이크론 30일 실적 발표…매출 68조 안팎 전망
삼전 110조·하닉 70조…메모리 호황에 실적 기대↑
![[서울=뉴시스]미국 마이크론이 5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 = 마이크론 홈페이지) 2024.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9/11/NISI20240911_0001651596_web.jpg?rnd=20240911095053)
[서울=뉴시스]미국 마이크론이 5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 = 마이크론 홈페이지) 2024.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임박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오는 30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4분기는 6~8월로 국내 반도체 업체의 3분기와 한 달가량 차이가 있지만 상당 기간이 겹쳐 메모리 업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마이크론이 마이크론이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는 500억 달러(약 67조7000억원)로, 직전 분기 매출 414억6000만 달러보다 약 21% 높다.
마이크론의 호실적 전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기대와도 맞닿아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3분기 나란히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11조3772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815.5% 늘어난 규모로, 전망대로라면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선다.
2분기 기록한 최대 영업이익 89조5000억원도 다시 쓰게 된다.
실적을 끌어올리는 것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다.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에 더해 HBM4 공급 확대가 맞물리며 메모리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78조1291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586.3% 증가한 규모로,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웃돈다.
HBM 판매와 함께 범용 D램 가격 상승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예상 영업이익을 합하면 189조5063억원으로 190조원에 육박한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도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이 전 분기보다 13~18%, 낸드 가격은 10~1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 부족으로 가격은 계속 오르지만, PC·스마트폰 업체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상승 폭은 앞선 분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봤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2027~2028년에도 타이트한 수급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AI 추론 확산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 등을 고려하면 공급 제약 해소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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