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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한동훈, 보수층 민심 석권…국힘, 韓 모셔와 총선 대책 세워야"

등록 2026.09.28 18:01:00수정 2026.09.28 18:20:24

[서울=뉴시스] 보수 논객 조갑제 대표가 장동혁 체제와 한동훈 복당 등에 대해 평가를 내놓았다. (사진 :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보수 논객 조갑제 대표가 장동혁 체제와 한동훈 복당 등에 대해 평가를 내놓았다. (사진 :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치적으로 끝났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사실상 1인 정당이자 1인 언론기관 역할을 하며 보수층의 민심을 석권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2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도부 체제와 한 의원의 복당 가능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장 대표가 추석 민심을 전하며 '대통령 탄핵'과 '스스로 하야'를 주장한 것에 대해 "장동혁이라는 말만 나오면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반 이상"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당장 내려와야 한다는데 무슨 방법이 있느냐. 내려오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계속 기행을 펼치면서 이재명 대통령 물러나라고 하면 오히려 이 대통령한테 동정심이 갈 것 같다"며 장 대표의 강경 투쟁 방식을 지적했다.

조 대표는 현재 보수 야권의 중심축이 장 대표에서 한 의원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동훈 의원은 1인 정당이고, 1인 언론기관 아닌가. 그럴수록 장동혁 대표의 영향력은 약해지고, 정치적으로 끝났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최근 여론조사 지표를 들어 보수층의 민심을 설명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차기 대통령감 1위는 다 한동훈 의원이 석권을 하고, 가장 신뢰도가 높은 정치인으로 등극했다"며 "반사적으로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동훈 의원이 복당해야 된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보수층에서 이미 게임이 끝나버렸다"고 짚었다.

장 대표가 한 의원의 복당을 저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장 대표가 '보수가 갈기갈기 찢어졌다'고 언급한 점을 겨냥해 "보수를 갈기갈기 찢은 사람은 윤석열-황교안-장동혁 세 사람"이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서 갈기갈기 찢고, '계몽령'이라는 말로 갈기갈기 찢어서 선거에서 다 지도록 만들었다. 거기에 하나 플러스는 한동훈 징계"라고 지목했다.

이어 당원게시판 사건 징계 건에 대해 "당원게시판 사건은 헌법 위반이다. 한동훈 친족이 쓴 그 글도 문제가 안 되는데, 글을 가지고 한동훈 대표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연좌제 금지(헌법 13조) 위반"이라며 "범죄행위로서 제명됐다 그랬는데, 무죄추정 원칙 위반도 있다. 법관 출신이 헌법 두 개를 위반하면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의원의 향후 행보에 대해 조 대표는 '먼저 복당을 구걸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조 대표는 "구걸해야 될 쪽은 힘이 약해진 국민의힘 쪽이다. 국민의힘이 빨리 장동혁 체제를 버리고 잘 싸우는, 그리고 인기가 높은 한동훈 의원을 다시 모셔와서 총선 대책을 세우는 게 민심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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