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DMZ 사고 음모론 멈춰야…장병 희생 도구로 삼는 일"(종합)
등록 2026.09.28 10:55:16수정 2026.09.28 11:16:24
김민석 "사고 조사, 정략 개입 없이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병도 "장동혁, DMZ 사고에 '외환죄·탄핵' 거론…눈 뜨고 못 볼 지경"
與 국방위원들, 폭발사고 조사상황 점검 위해 현장 방문 예정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9.28.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21461859_web.jpg?rnd=2026092810084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김민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벌어진 비무장지대 폭발과 관련해 "조사는 정쟁이나 정략의 개입 없이 투명하고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DMZ 폭발 상황, 북미 대화 조짐, 핵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 등 안보 관련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남북 평화 체제에 대한 공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강한 안보도, 지속 가능한 평화도 챙겨 가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민생을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평화를 촘촘히 챙기며 민생 해결에는 여야가 없다는 자세로 야당과의 대화·협력도 끈기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장병을 위험한 곳에 투입했다고 비판하면서 조사단의 안전 확보 노력을 '은폐'라고 몰아붙인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그는 "사고 현장은 안전 확보가 먼저 필요한 곳이고, 합참은 현장조사 일정 등 작전계획이 공개될 시 장병과 조사단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은폐' 시도라고 한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쏟아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막말도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라며 "장 대표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가정에 가정을 더해 '대통령이 고의적으로 조사를 지연시켰다면 외환죄에 해당한다'며 탄핵까지 거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어떻게든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장병의 희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일이다. 숭고한 희생을 욕보이는 행태를 당장 멈추시기 바란다"고 했다.
서미화 최고위원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비공개로 진행되었던 북한 포로의 국내송환을 어거지로 트집 잡아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성과를 끌어내리기 바쁘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포로송환을 비공개로 다루려고 한 것은 당장의 성과보다는 포로와 그 가족의 안전보장이 최우선이었기 때문이었다"며 "제발 무엇이 우선이고 중요한 것인지 알고나 문제를 제기하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DMZ 수색로 개척 작업 중 일어난 폭발사고에 대해 온갖 음모론을 펼치며 부상당한 장병들까지 정쟁으로 삼고 있다"며 "현장조사도 거부하고 개연성도 없는 증거인멸 가능성을 주장하며 계속 조사 중인데도 은폐하고 있다는 식의 마구잡이식 문제제기가 진상규명에 무슨 도움이 되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놈의 음모론 좀 당장 멈추라"고 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동시 겨냥하며 "추석 연휴 내내 안보를 정쟁거리로 삼고도 보수를 자처하는가"라고 했다.
그는 "명색이 보수를 자처한다면, 적어도 안보와 외교 앞에서는 말 한마디의 무게를 알고 책임 있게 행동했어야 한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것과 안보 사안을 정권 공격의 재료로 소비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두 사람 모두 수준이 낮아도 너무 낮다"고 했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다친 장병을 앞세워 북풍 정치를 꺼냈다"며 "북한 문제를 음모론적인 정치에 끌어들인 결말이 어떤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불과 2년 전 계엄 명분 만들겠다며 평양에 무인기 날려서 북풍 유도했던 전직 대통령은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 받았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은 이날 육군 25사단 관할 비무장지대에서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장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국방위원회에서 비무장지대 DMZ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한다"며 "육군 25사단 GOP 부대를 방문해 합참으로부터 합동현장 조사 상황 보고, 군의 후속 조치,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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